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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프리퍼드 라이 구제구역 확 좁힌다

헤럴드경제 조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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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프리퍼드 라이 구제구역 확 좁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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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그랜드 손튼 인비테이셔널 2025에 출전한 마이클 김. [게티이미지]

지난해 12월 그랜드 손튼 인비테이셔널 2025에 출전한 마이클 김.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PGA 투어가 올 시즌부터 ‘프리퍼드 라이(Preferred Lies)’의 구제 구역을 좁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시카고 스포츠매체 온탭스포츠는 재미교포 골퍼 마이클 김(32)의 SNS를 인용해 PGA가 프리퍼드 라이의 구제 범위를 종전 클럽 길이(약 110㎝)에서 공식 스코어카드 길이(약 30㎝)로 제한하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한다고 7일 전했다.

소위 프리퍼드 라이는 ‘리프트, 클린 앤드 플레이스(lift, clean and place)’ 규칙으로, 기상 상황 등의 영향으로 코스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을 때 볼을 집어 올려 닦은 뒤 정해진 위치에 내려놓고 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로컬 룰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재미교포 선수 마이클 김(32)은 이날 자신의 SNS에 “PGA 투어 리프트 클린 앤 플레이스 규칙에 멋진 변화가 생겼다”며 “클럽 길이 대신 스코어카드 길이만큼 구제가 허용된다”고 게시했다. 그는 “DP 월드 투어에서 직접 경험해 봤는데 훨씬 좋았다. (종전) 클럽 길이만큼 구제 범위를 허용하면 칩샷 각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고 덧붙였다.

스코어카드 길이 구제 범위가 적용된 지난 해 페덱스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한 마이클 킴은 이번 변화로 스코어카드에는 해당 규칙이 적용되는 경우를 나타내는 녹색 스티커가 계속 부착될 것이라고 SNS에서 언급했다.

프리퍼드 라이는 페어웨이와 짧은 잔디 구역에서만 가능하다. 허용 구역이 좁아진 것과 상관 없이 공을 원래 위치보다 홀에 더 가깝게 놓는 것은 여전히 금지된다.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된 라운드나 홀은 공식기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이 매체는 “이번 규칙 변경은 일반 팬들에게는 거의 눈에 띄지 않겠지만 악천후 속 경기 진행 시 전략적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PGA 투어 관계자들은 아직 시행 방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코어카드 길이만큼 프리퍼드 라이의 구제 구역이 적용되는 것을 보여주는 마이클 김의 게시 이미지 [마이클 김 SNS 캡처]

스코어카드 길이만큼 프리퍼드 라이의 구제 구역이 적용되는 것을 보여주는 마이클 김의 게시 이미지 [마이클 김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