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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쌓아둔 업적 다 날아가겠네'...맨유-첼시는 결단 내렸는데 토트넘은 침묵→프랭크 경질론 본격 재점화

MHN스포츠 오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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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쌓아둔 업적 다 날아가겠네'...맨유-첼시는 결단 내렸는데 토트넘은 침묵→프랭크 경질론 본격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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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오관석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부진에도 불구하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계속 신뢰하는 가운데, 그의 거취를 둘러싼 여러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지난 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최근 심각한 부진에도 불구하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계속 감싸고 있지만, 수비적인 운영과 공격 창의성 부재가 반복될 경우 경질을 고려해야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첼시와 맨유는 엔초 마레스카와 후벵 아모림 감독과 결별했다. 두 감독 모두 구단 수뇌부와의 마찰이 이별의 결정적인 배경으로 작용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선수단 운영을 둘러싼 갈등 끝에 개인 행동이 문제가 됐고, 아모림 감독 역시 전술 방향과 이적 예산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구단과 충돌한 끝에 경질됐다.


이런 흐름 속에서 토트넘 역시 감독 교체 필요성이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감독 교체가 잦은 클럽으로 꼽힌다. 2018-19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직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한 이후 조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등 이름값 있는 사령탑들이 연이어 팀을 떠났고, 임시 감독이었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마저 한 달 만에 경질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지난 시즌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끝까지 신뢰했다. 리그 17위를 기록하며 최악의 시기를 겪던 와중에도 손흥민과 함께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결국 결별을 택했다. 현재 사령탑인 프랭크 감독 역시 비슷한 보호를 받고 있지만, 같은 시기 토트넘보다 나은 성적을 기록 중이던 첼시와 맨유가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는 점에서 토트넘의 태도는 더욱 대비된다.

토트넘은 첼시(5위)와 맨유(6위)보다 한참 아래인 13위에 머물러 있으며, 경기력 역시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 프랭크 감독에게 시간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존재하지만, 지나치게 수비적인 운영과 소극적인 전술은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실제로 토트넘은 첼시, 아스날,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모두 소극적인 운영 끝에 패배를 맛봤다. 최근에는 브렌트포드, 선덜랜드를 상대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공격 전개에서의 과감함과 창의성이 실종된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프랭크 감독이 브렌트포드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우승 경쟁이 요구되는 클럽이다. 프랭크 감독은 지난 시즌 17위라는 이례적인 성적을 기준 삼아 현재 팀이 나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토트넘의 기대치와는 거리가 있다.

사진=손흥민 SNS, 연합뉴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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