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MHN스포츠 언론사 이미지

"저 떠나고 싶습니다" 호드리구,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 수순→대형 에이전트와 손잡고 PL 빅클럽 이적 정조준

MHN스포츠 오관석 기자
원문보기

"저 떠나고 싶습니다" 호드리구,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 수순→대형 에이전트와 손잡고 PL 빅클럽 이적 정조준

서울맑음 / -3.9 °

(MHN 오관석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를 잃은 호드리구가 대형 에이전트 선임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지난 3일(한국시간) "호드리구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기로 이미 마음을 굳혔으며, 이는 단기간의 감정적 선택이 아닌 수개월 전부터 준비해 온 결정"이라고 전했다.

호드리구는 19세의 나이에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어린 나이에도 폭발적인 스피드와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했고, 팀 공격을 이끌 차세대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아르다 귈러 등과의 경쟁 속에서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사비 알론소 감독 부임 이후에는 완전히 교체 자원으로 밀려났다. 이번 시즌 리그 16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5회에 불과하며, 출전 시간 역시 551분에 그치고 있다.


호드리구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이적을 추진했다. 본인이 선호하는 좌측 윙어 자리에서 뛰길 원했지만, 해당 포지션에는 이미 비니시우스가 확고히 자리 잡고 있었다. 여기에 프랑크 마스탄투오노 등 젊은 자원들의 성장까지 더해지며 경쟁 구도는 더욱 치열해졌다.

실제로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등 복수의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 협상이 오갔지만, 다수의 에이전트가 동시에 개입하면서 협상이 정리되지 못했고 결국 이적은 무산됐다.


이에 호드리구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적 전략을 전면 수정했다. 그는 2022년 오랜 기간 함께했던 에이전트와 결별한 이후 공식적인 에이전트 없이 커리어를 이어왔지만, 최근에는 이적시장에서 영향력을 갖춘 대형 에이전트와의 계약을 추진 중이다. 유럽과 남미 주요 에이전시들과 공식적인 미팅이 이어졌고, 현재는 두 명의 대형 에이전트와 협상이 상당 부분 진척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호드리구는 겨울 이적을 희망하고 있지만, 음바페의 부상과 팀 상황을 고려하면 시즌 도중 이적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결국 이번 시즌을 마친 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거쳐 본격적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차기 행선지로는 여전히 프리미어리그가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적료는 약 1억 유로(한화 약 1,694억 원) 수준이 예상되며, 파리 생제르맹을 제외하면 이를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은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들로 한정된다.


현재로서는 맨시티와 아스날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로 평가되며,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음에도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진 리버풀의 행보 역시 변수로 남아 있다.

사진=연합뉴스/AFP, AP

<저작권자 Copyright ⓒ MHN / 엠에이치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 떠나고 싶습니다" 호드리구,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 수순→대형 에이전트와 손잡고 PL 빅클럽 이적 정조준 : zu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