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부천FC1995 2026시즌 준비는 안정적이다.
부천은 2025시즌 K리그2 승격에 성공했다. 기적 같은 승격이었다. 시즌 종료 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K리그 연봉 지출 현황에서 부천은 37억 5,182만 원이었다. K리그2에서도 10위였다. 그런데 정규 시즌 3위에 오르고 K리그2 플레이오프,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격을 이뤄냈다. 이영민 감독 아래 5시즌 동안 탄탄히 준비한 결과, 얻은 쾌거였다.
부천은 가장 늦게 시즌이 끝났지만 가장 빨리 시즌을 준비했다. 우선 내부 단속에 나섰다. 지난 시즌 승격 후 잔류를 한 FC안양의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안양은 외부 영입보다 일단 내부 단속에 가장 먼저 집중했다. 이른바 승격 공신들을 대우를 해주면서 지켜냈고 대부분이 잔류에 큰 공헌을 했다. 안양 사례를 본받아 부천도 내부 단속에 열을 올렸다.
이적설이 나오던 바사니는 잔류가 확정적이다. 바사니와 공격 라인을 구성했던 갈레고-몬타뇨와 재계약을 맺었다. 우측 윙백으로 출전하던 티아깅요도 남았다. 부천의 정신적 지주이자 주장, 베테랑 공격수인 한지호도 2026시즌 부천에 남는다. 여름에 와 수비를 바꿔놓은 백동규와는 2년 재계약을 맺었다. 백동규는 K리그2 타팀들 관심에도 힘든 시기 자신을 믿어준 이영민 감독과 의리를 택했다.
외부 보강에도 열을 올렸다. 이름값, 경력 모든 면에서 부천 역사상 최고 수준인 윤빛가람을 품었다.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자유계약(FA) 신분이던 김종우도 데려왔고 전천후 옵션인 김상준도 왔다. 2025시즌 성남FC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은 신재원을 바이아웃을 지불하면서 영입했다. 승격을 하고, 예산이 상승돼 더 높은 수준 선수들을 데려올 수 있었지만 그 저변에는 부천 프런트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다.
이영민 감독은 수비 보강도 생각 중이다. 백동규가 남고 정호진, 홍성욱, 이재원 등이 있지만 박형진, 전인규 등 센터백 옵션이 떠났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더 높은 수준 센터백이 추가되어야 한다는 판단이다. 부천은 외국인 센터백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외국인 공격 라인에 힘을 더할 키 큰 스트라이커 영입도 시도 중이라는 후문이다.
계획대로 스쿼드 보강이 이뤄진다면 부천의 2026시즌, K리그1 첫 시즌도 기대가 커질 것이다. 한편 부천은 1월 6일부터 태국 치앙마이에서 1차 전지훈련을 한 뒤 복귀 후 부천에 머물다 2월 5일부터 경남 창원에서 2차 전지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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