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의 AFC본머스는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의 골키퍼인 프레이저 포스터(37) 영입을 전격 발표했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자유계약(FA) 영입이며, 포스터는 오는 6월까지 본머스에서 활약하게 된다.
잉글랜드 국적이자, 201cm의 장신 골키퍼인 포스터는 잉글랜드의 여러 팀을 거치며 활약했다. 2006년 뉴캐슬 유나이티드 1군에서 프로 데뷔한 후 스톡포트 카운티, 브리스톨 로버스, 노리치 시티 등으로 임대를 떠났다. 이어 2010년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임대된 뒤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그의 다음 행선지는 사우스햄튼이었는데, 포스터는 이곳에서 가장 오래 머물렀다.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주전과 후보를 넘나들었다. 2019년에는 잠시 친정 팀 셀틱으로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그리고 2022년 사우스햄튼과 계약이 만료된 포스터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나이가 들며 백업 골키퍼로 분류됐고, 주전으로 활약한 위고 요리스와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뒤를 지켰다. 두 선수가 부상을 당했을 때는 선발 기회를 얻기도 했으나, 불안한 발밑 능력으로 혹평받았다. 이후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며 지난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났다.
별개로 그는 LAFC로 떠난 손흥민이 토트넘 시절, 가장 의지했던 동료 중 한 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손흥민은 팀 내에서 가장 친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포스터를 자주 꼽았다. 또한 포스터를 가장 웃기고 다정한 동료로 인정하기도 했다.
이처럼 인성적인 면에서 극찬받은 포스터는 지난 시즌 후 무직 신분으로 6개월을 보낸 뒤, 본머스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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