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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강도에게 역고소 당한 심경 “무너지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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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강도에게 역고소 당한 심경 “무너지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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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병우 감독, 배우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1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병우 감독, 배우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가 강도에게 역고소 당한 심경을 밝혔다.

나나는 2일 자신의 팬 소통 플랫폼에 "팬분들이 저를 걱정하고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글 남긴다"면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저는 고소당한 사실을 안지 시간이 꽤 됐다.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들을 이겨내고 있는 시간 속에서 그 사실을 알게 됐다"며 "팬분들과 만남의 약속(팬싸인회)의 시간이 다가오기까지 흔들리고 나약해진 마음과 정신을 다 잡으려고 최선을 다해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팬분들과의 약속을 이번일로 인해서 저버리고 싶지 않았고, 건강해지고 안정된 모습을 빨리 되찾아서 마주하고 싶었다"면서 "다행히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어느정도 안정을 되찾았고, 스스로 조금 더 단단해진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바람대로 팬싸인회 하게 됐고, 그 순간이 너무나도 감사하고 행복했다"면서 "약속을 지킬 수 있었고, 제가 팬싸인회에서 마주한 팬분들의 모습은 걱정보단 그 순간을 온전히 행복하게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일로 정말 많은 걸 느꼈다. 어떻게든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바르게 내가 잘 이겨내고 있구나. 근데 한편으로는 세상과 사람들을 너무 좋게만 보려고, 어떻게든 믿고 싶은 이런 마음이 어쩌면 너무 큰 나의 욕심일 수도 있겠다"면서 "왜 이게 욕심이라는 생각을 해야 할까 그런 생각이 들 때면 회의감까지 느껴졌다"며 "수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내린 저의 생각은 저는 기대 하고싶지 않아도 기대하게 되고 믿을 수 없는 상황인 데도 불구하고 믿고 싶은, 그렇게 타고난 사람인 것 같다"고 했다.


나나는 "대신 더이상 제 스스로가 상처받지 않기 위해 모든 것들을 한번 더 신중하게 바라보는 노력을 길러야 할 것 같다"며 "앞으로 예상치 못한 안 좋은 일들이 생겼을 때를 대비해 덜 다치도록, 옳고 그름을 냉정하게 잘 바라봐야 할 것 같다. 그게 제일 필요한 부분인 것 같다"면서 "저는 무너지지 않을 거고, 흔들리지 않도록 제 자신을 잘 다스릴 테니까 너무 걱정 말라. 의도치 않게 이런 일이 벌어져서 필요치 않은 불안감을 드린 것 같아 미안하다. 이번 일 잘 바로잡을 테니 걱정 마시고 믿어 달라"고 덧붙였다.

나나 측은 2일 “가해자는 어떠한 반성의 태도 없이 나나 배우를 상대로 별건의 고소를 제기하는 등 피해자가 유명인이라는 점을 악용하여 반인륜적인 행위로 2차 피해를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본 사안과 관련하여 가해자에 대한 민·형사상 일체의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나나의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여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A씨는 최근 수사 과정에서 나나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제압 과정에서 나나가 가한 행위가 '살인미수'에 해당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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