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브레넌 존슨이 크리스탈 팰리스의 적극적인 구애에도 이적 결정은 쉽게 내리지 못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1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가 토트넘 홋스퍼와 브레넌 존슨의 이적료로 3,500만 파운드(한화 약 682억 원)에 합의를 마친 가운데,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직접 존슨을 설득하기 위해 협상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존슨의 매각에 비교적 열린 태도를 보이고 있다. 존슨은 지난 시즌 공식전 51경기에서 18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고,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17년 무관을 끝낸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러나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나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부임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존슨은 이번 시즌 리그 선발 출전이 6경기에 그쳤고, 개막 두 경기 이후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점차 교체 자원으로 밀려난 상태다.
토트넘은 존슨을 장기 구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4,750만 파운드(한화 약 926억 원)의 이적료로 영입했지만,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는 핵심 자원으로 분류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구단은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매각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결국 현실적인 이적료에서 합의가 이뤄졌다. 영국 BBC는 "팰리스가 존슨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 3,5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합의했으며, 현재는 선수 본인의 선택만 남은 상황"이라고 전하며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밝혔다.
다만 존슨은 여전히 이적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 그는 팰리스를 비롯해 앙투안 세메뇨의 대체자를 물색 중인 본머스의 관심도 받고 있으며, 당장 이적보다는 여름 이적시장을 기다리는 방안 역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크리스탈 팰리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결론을 내기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글라스너 감독은 직접 존슨을 만나 설득에 나설 예정이며, 구단은 이번 면담이 이적 결정을 끌어낼 결정적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사진=존슨 SNS, 연합뉴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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