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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빈, 논란의 '에어컨 사건' 결자해지?…주먹+XXX+카메라+♥♥♥ 신년인사 눈에 띄네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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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빈, 논란의 '에어컨 사건' 결자해지?…주먹+XXX+카메라+♥♥♥ 신년인사 눈에 띄네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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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롯데 자이언츠 '황' 황성빈이 병오년 새해 인사를 하면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자신의 에어컨 주먹질과 카메라 회피를 암시하는 듯한 이모티콘을 올려 눈에 띈다.

지난해 과오를 반성하며 올해는 감정에 치우쳐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풀이된다.

황성빈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6년엔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라면서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다. 어린이가 새배하는 포즈의 이모티콘도 같이 올렸다.

눈에 띄는 것은 해당 글의 댓글이다. 황성빈 스스로 주먹 이모티콘을 하나 띄우고 X 이모티콘을 3개 올리더니, 다시 카메라 이모티콘을 하나 올리고 두 손으로 만든 하트 이모티콘을 3개 붙였기 때문이다. 황성빈은 이 댓글을 맨 위에 고정시켰다.

그러자 해당 댓글의 대댓글이 계속 붙고 있다.

황성빈의 댓글 이모티콘 시리즈는 지난해 7월 홈에서 열린 두 경기에서 자신이 저지른 돌출 행동을 반성하고 깊이 뉘우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황성빈은 지난해 7월2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실책을 범한 뒤 바로 교체됐다. 그런데 이 때 더그아웃으로 돌아온 황성빈이 스스로 화가 나는 듯 이동식 에어컨을 주먹으로 가격해 송풍구 일부를 파손하고 말았다. 해당 장면은 중계카메라에 정면으로 잡혀 논란을 피할 수 없었다.

황성빈은 다음 날 인터뷰를 통해 "기분이 태도가 됐다"며 사과했고, 김태형 감독과 동료들에게 피자를 돌리며 미안함을 표시했다.

하지만 황성빈은 같은 달 29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 두 번째 타석에서 아읏되고 더그아웃에 돌아온 뒤 자신을 찍는 클로즈업 카메라를 향해 촬영 거부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이후 롯데 팬들 사이에선 "황성빈이 중계 카메라에서 사라졌다"는 얘기가 돌기도 했다.

다행히 황성빈은 더는 돌출 행동을 하지 않았고 시즌이 끝난 지난해 12월17일엔 모교인 소래고등학교를 찾아 1000만원을 기부해서 박수를 받기도 했다.

당시 황성빈은 "소래고등학교 창단 멤버로 입학해 프로선수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학교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로 이번에 후배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후배들도 용기 잃지 않고 프로 선수로의 길에 매진하기를 바랐다.


황성빈은 지난시즌 직후 손가락 철심 제거 수술을 받는 등 부상 없이 좋은 컨디션 만들기에 나섰다. 2026년 롯데 자이언츠의 숙원인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자신의 활약이 필요한 상황에서 새해 인사로 다부진 각오를 펼쳐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유에이컴퍼니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