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전자신문 언론사 이미지

'CES 2026' 역대 최대 '통합한국관' 구축…중기부·산업부·기업 '수출 원팀' 가동

전자신문
원문보기

'CES 2026' 역대 최대 '통합한국관' 구축…중기부·산업부·기업 '수출 원팀' 가동

서울맑음 / -3.9 °
정부와 기업이 '수출 원팀'으로 뭉쳐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선보인다. 한국은 CES 혁신상에서도 3년 연속 최다 수상국에 오르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부는 현지시간으로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범정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최대 규모의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CES

CES


CES는 IT·가전·모빌리티·헬스케어 등 첨단 기술을 선도하는 세계 최대 전시회로, 올해는 'Innovators show up(혁신가들의 등장)'를 주제로 AI 기술이 적용된 혁신 제품과 서비스가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4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며, 국내에서도 삼성, LG, 현대차, SK 등 대기업부터 혁신 중소기업과 유망 스타트업까지 100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중기부의 'K-스타트업 통합관'과 산업부의 '통합한국관'을 중심으로 38개 기관, 470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형 국가관이 조성된다. 참가 기관과 기업의 부스 디자인과 로고를 통일해 '코리아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대형 국가관 운영을 통해 수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통합한국관 규모는 2024년 32개 기관·443개사, 2025년 36개 기관·445개사에 이어 2026년 38개 기관·470개사로 매년 확대되고 있다.

통합한국관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는 전시 기간 전후로 현지 전문가 초청 세미나(1월 5일), 기술 시연회(1월 6일·9일), 'K-이노베이션 피칭 챌린지'(1월 7~8일) 등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월마트, 인텔 등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협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CES 주최 기관인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지난해 11월 초 발표한 'CES 혁신상' 1차 결과에 따르면, 전체 수상 기업 284개사 가운데 168개사가 한국 기업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54개사), 중국(34개사), 대만(13개사)을 크게 앞선 수치로, 한국은 3년 연속 CES 혁신상 최다 수상국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국내 수상 기업 168개사 중 중소기업이 137개사로 80% 이상을 차지했다. CES 2026의 핵심 테마로 꼽히는 AI 분야에서 최고 혁신상 3개를 모두 한국 기업이 수상했으며, 혁신상 수상 역시 AI 분야가 28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디지털 헬스(24건), 지속가능성·에너지 전환(14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AI 기술을 둘러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CES는 우리 기업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혁신 역량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CES 2026을 통해 우리 벤처·창업기업들이 미래 시장을 선도할 기술력을 국제 무대에 각인시켰다”며 “정부는 혁신 기업들이 CES를 디딤돌 삼아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