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갈무리 |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구조된 사실을 고백했다.
권민아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녕히 계세요, 그리고 죄송합니다"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 게시했다. 그리고 또 2시간 만에 추가 게시물을 게재하며 극단적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조금만 더 뒀으면 오늘은 정말 약속을 지킬 수 있었는데 갑자기 무슨 소리가 들리고 저를 막 흔들었다"며 "의식이 자꾸 왔다 갔다 하길래 속으로 '제발'이라고 외쳤는데 또 구조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꼭 약속 지킬 거다, 당신들 눈앞에서 사라지는 거”라고 써 우려를 자아냈다.
권민아는 다른 글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권민아는 "그동안 잔인한 장면들로 충격을 주고, 모든 사람이 지칠 정도로 반복해서 얘기하고 욕먹을 게시글들만 올리고 내가 잘못한 것도 올리고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다"라며 "모든 사건과 상황에서 진짜 억울해서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억울한 게 싫어서 저격도 용기 내서 해봤는데 제가 제 스스로를 망가트렸다"라며 "4년째 강간상해 피해자로 재판 중인데, 강간은 인정되나 상해가 입증이 안 되더라, 1심은 공소시효 만료로 가해자는 무죄(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복이 두렵고 엄마가 알게 될까 봐 걱정되고 병원 갈 돈은 없고, 오히려 숨어지냈어야 했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2019년 AOA를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28일 모덴베리코리아와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지만, 같은 해 12월 22일 한 달 만에 전속계약은 해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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