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증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
ELS 발행액·투자 손익 모두 전년 대비 상승
올해 국내외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주가연계증권(ELS)을 포함한 파생결합증권 수요가 크게 늘었다. '홍콩 ELS 사태' 이후 위축됐던 파생결합증권 시장이 증시 상승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분기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파생결합증권 잔액은 89조5,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조4,000억 원 증가했다. 발행액(19조8,000억 원)이 상환액(16조3,000억 원)을 웃돌며 규모가 확대된 영향이다.
특히 ELS 투자 수요가 두드러졌다. 3분기 ELS 발행액은 12조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4,000억 원(35.9%) 증가했다. 원금지급형과 원금비보장형 발행액은 각각 7조 원, 5조7,000억 원으로 모두 전년보다 31% 이상 증가했다.
ELS 발행액·투자 손익 모두 전년 대비 상승
2025년 증시 폐장일인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 코스닥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
올해 국내외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주가연계증권(ELS)을 포함한 파생결합증권 수요가 크게 늘었다. '홍콩 ELS 사태' 이후 위축됐던 파생결합증권 시장이 증시 상승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분기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파생결합증권 잔액은 89조5,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조4,000억 원 증가했다. 발행액(19조8,000억 원)이 상환액(16조3,000억 원)을 웃돌며 규모가 확대된 영향이다.
특히 ELS 투자 수요가 두드러졌다. 3분기 ELS 발행액은 12조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4,000억 원(35.9%) 증가했다. 원금지급형과 원금비보장형 발행액은 각각 7조 원, 5조7,000억 원으로 모두 전년보다 31% 이상 증가했다.
기초자산별로는 코스피200이 5조6,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S&P500(4조1,000억 원) △유로스톡스50(3조6,000억 원) △닛케이225(1조4,000억 원) 순이었다. 코스피가 세계 증시와 비교해 압도적인 성장률을 보이면서 투자 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3분기 ELS 투자 손익은 연 5.4%로 전년 동기 대비 4.6%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상환액(11조3,000억 원)도 전년 동기보다 2,000억 원 늘었다. 글로벌 증시 호조로 조기 상환이 전년보다 2조1,000억 원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외 증시 상승으로 ELS 투자 환경이 개선됐고, 홍콩 H지수 기초 ELS가 지난해 대부분 상환됐다"며 "증시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경우 당분간 ELS 발행 규모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민순 기자 soon@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