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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구장, 집중 안전대상에 포함해 특별점검 정례화

조선일보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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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구장, 집중 안전대상에 포함해 특별점검 정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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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시설물 관리 주체와 구단간 표준 계약서도 마련하기로
지난 4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들이 시설물 점검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 4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들이 시설물 점검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프로야구 시즌 개막 전과 종료 후에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구장 특별 점검이 정례화된다. 또 야구장은 재난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재난 관리 책임기관이 시행하는 집중안전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충청북도C&V센터(청주시)에서 ‘프로야구장 안전 관리 강화 워크숍’을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 3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한 여성 팬이 사망하는 사고가 난 이후 제기된 문제점을 살피고, 앞으로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프로야구 각 구단과 프로야구가 열리는 구장 13곳의 시설 관리 주체, 국민체육진흥공단, 국토안전관리원 등이 참석한다.

국토부와 문체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시설물 유지관리상 문제점, NC파크 정밀안전진단 추진 현황, 포항·문학구장 등 우수 관리 사례 등을 공유한다. 다중 이용시설의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도 논의한다.

지난 8∼11월 진행된 프로야구장 전문가 점검 결과 부착물 체결 및 부식 관리 미흡, 조명탑 등 높은 구조물에 대한 안전 점검 소홀, 시설물 유지·관리 전담 기술 인력 배치 미흡, 준공 후 30년 이상 지난 야구장에 대한 보수·보강 예산 투자 미흡, 부착물 탈락 시 피해가 우려되는 구역 미설정 등이 지적됐다.

정부는 내년 2월 말~3월 초쯤 프로야구장 합동 특별 점검을 통해 그동안의 지적 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 내용을 확인할 계획이다.

정부는 시설물 관리 주체와 프로야구 구단 간 표준 계약서를 마련해 안전 관리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시설물 안전 점검 세부 지침을 개정한다. 축구장 등 다른 다중이용 체육 시설에 대해서도 새롭게 강화된 지침 및 매뉴얼을 활용해 체계적인 안전 점검이 이뤄지도록 조처할 계획이다.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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