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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FA 강민호, 2년 총액 20억원 '삼성맨'으로 남는다

연합뉴스TV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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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FA 강민호, 2년 총액 20억원 '삼성맨'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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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제공



불혹의 베테랑 포수 강민호가 삼성 라이온즈와 생애 네 번째 FA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오늘(28일) "강민호와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10억원, 연봉 3억원, 연간 인센티브 2억원 등 최대 20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강민호는 KBO 사상 최초로 생애 네 번째 FA 계약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강민호는 2017년 11월 두 번째 FA 계약을 통해 삼성으로 이적했으며, 이번 계약으로 삼성에서만 10시즌째를 맞게 됐습니다.

강민호는 프로 통산 2천496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77, 2천222안타, 350홈런, 1천313타점, 1천6득점을 기록했습니다.

2025시즌에는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9, 12홈런, 71타점의 타격 성적을 거뒀고,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4번째 FA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강민호는 "최초로 4번째 FA 계약 기록을 세우게 돼 감사하고 뜻깊다"면서 "삼성에서 10년을 뛰게 됐는데, 앞으로 2년 동안 삼성 왕조를 만들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어 "스토브리그 기간 구자욱, 원태인 등 후배들이 날 간절하게 불러주는 모습을 보며 고마웠다"며 "이제는 가을야구 진출에 만족하지 않고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강민호의 계약으로 올 겨울 남은 FA는 불펜 투수 조상우, 김범수, 김상수, 포수 장성우, 외야수 손아섭 등 총 5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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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