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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9.5원 추가 하락…1440.3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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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9.5원 추가 하락…1440.3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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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대화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9.5원 내린 1440.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21.06포인트(0.51%) 상승한 4129.68에 거래가 마감됐다. 연합뉴스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대화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9.5원 내린 1440.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21.06포인트(0.51%) 상승한 4129.68에 거래가 마감됐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26일 9.5원 추가 하락해 1440.3원에 주간거래(오전 9시∼오후 3시30분)를 마쳤다. 국민연금이 전략적 환헤지를 재개했다는 언론 보도에 환율은 오전 한때 1429.5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은 앞서 지난 24일 외환당국의 고강도 구두개입과 기획재정부의 달러 매도를 유도하기 위한 세제지원 등 정책 발표를 계기로 33.8원(2.28%) 떨어진 1449.8원에 주간거래를 마치고, 야간거래(∼오전 2시)에서도 2.2원 더 떨어져 1445.7원 마감한 바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1원 오른 1449.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은 당국의 개입을 우려하는 시장 분위기 속에 옆걸음질을 하다, ‘국민연금이 전략적 환헤지를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큰폭의 하락세를 보여 11시45분께는 1420원대까지 하락폭을 키웠다. 오후 장에서는 10원 남짓 반등해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11월4일(1437.9원) 이후 최저치다.



지난 23일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를 구성원으로 한 ‘전략적 환헤지 탄력 대응 태스크포스(TF)팀’을 운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팀은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와 투자정책전문위원회 위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협의체의 위임을 받아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전략적 환헤지를 수행한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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