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취항 노선·세대별 여행 취향·기내 서비스 이용 데이터 분석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티웨이항공은 2025년 한 해 고객의 여행 데이터를 분석한 '2025 여행리포트'를 26일 공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 한 해 한국인 탑승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는 △일본 오사카 △유럽 로마 △동남아 다낭 △동북아 타이베이로 집계됐다.
올해 신규 취항 노선 가운데서는 △부산-후쿠오카 △인천-밴쿠버 △부산-삿포로가 탑승객 기준 인기 노선 상위에 올랐다. 부산발 노선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와 함께 장거리 노선에 대한 관심이 실제 탑승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연령대별로는 여행 선호 차이가 뚜렷했다. 20·30대는 오사카·후쿠오카·도쿄 순으로 일본 주요 도시 선호가 높았고, 40·50대는 오사카·다낭·후쿠오카 순으로 도심과 휴양을 병행하는 흐름을 보였다. 60·70대는 다낭·오사카·도쿄 순으로 휴양지 선호가 가장 강하게 나타났다.
출발 요일은 금요일 비중이 가장 높아 주말을 활용한 여행 수요가 두드러졌다. 유아·소아 동반 탑승 비중이 높은 노선은 △인천-다낭 △대구-오사카로 집계됐다. 좌석 선택에서는 프리미엄 존·프론트 존·스탠다드 존 비중이 높아 이동 편의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기내 서비스 가운데서는 유상 기내식 이용이 활발했다. 최다 판매 메뉴는 △불고기덮밥이었으며 △건강 가득 비빔밥 △치킨데리야끼 볶음밥이 뒤를 이었다. 유상 기내식 판매가 많은 노선은 △인천-싱가포르 △인천-다낭 △인천-칼리보 순으로 휴양지 노선에서 선택 비중이 높았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도 확산됐다. 올해 티펫(t'pet)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 이용 건수는 약 2만 6000여 건으로 집계됐으며 △김포-제주 노선에서 이용이 가장 많았다. △인천-선양 △인천-다낭 등 국제선에서도 이용이 늘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 한 해 보내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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