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강릉시, 농촌인력 중개센터 2개 유형 선정…인력난 해소 앞장

연합뉴스 류호준
원문보기

강릉시, 농촌인력 중개센터 2개 유형 선정…인력난 해소 앞장

서울맑음 / -3.9 °
외국인 계절근로자 단계적 도입…농촌 노동력 공급체계 구축
강릉시청사[촬영 유형재]

강릉시청사
[촬영 유형재]


(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강릉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도 농촌인력 중개센터 운영사업 공모에서 '농촌형'과 '공공형' 모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번 동시 선정이 지자체의 농촌 인력 수급 구조 전반 운영 역량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사례로 보고 있다.

특히 지역 농업 현장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농촌인력 중개센터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농업 인력의 부족 현상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계절별로 농가와 근로자 간의 인력을 중개하는 사업이다.

지자체가 선정한 농협이 운영 주체가 돼 외국인 계절근로자(공공형) 및 내국인 근로자(농촌형)를 고용해 1개월 미만의 단기 인력이 필요한 소규모 농가에 노동력을 제공하고 농가에서는 이용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우선 공공형 농촌인력 중개센터 운영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약 40명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체적으로 사업비를 마련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문화 체험행사, 의료비, 보험료 일부 지원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근로환경을 개선한다.

또 농협, 농업기술센터, 자원봉사센터,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완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김홍규 시장은 "이번 농촌인력 중개센터 운영을 통해 농가 인건비 부담 완화, 영농 적기 인력 확보, 외국인 근로자 안정 정착을 통한 농촌 고용구조 개선 등 다양한 정책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촌 노동력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y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