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證, 목표주가 16만원으로 상향
[사진=삼성전자] |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4% 넘게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이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하자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후 12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5% 상승한 11만6100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노무라증권의 보고서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이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노무라증권은 지난 24일 삼성전자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33조4000억원으로 제시하며 목표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만원 상향한 16만원을 제시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올라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노무라증권은 “4분기 범용 D램과 낸드 가격이 모두 큰 폭으로 오르며 메모리 부문의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범용 D램 가격은 4분기에 30~40% 상승했고, 서버용 D램 가격도 전 분기 대비 40~60% 오른 것으로 추산된다”라고 봤다. /oh19982001@sedaily.com
오동건 기자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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