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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전자]전주시, 디지털소외 해소 위해 7만2000명 시민 교육…AI·키오스크 활용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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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전자]전주시, 디지털소외 해소 위해 7만2000명 시민 교육…AI·키오스크 활용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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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사.

전주시청사.


전주시가 디지털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지금까지 총 7만 2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고 12월 26일 밝혔어요. 이 사업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목표로 진행됐어요.

전주시는 디지털배움터 사업을 중심으로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했어요. △시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가서당' 거점센터 운영 △스마트경로당 비대면 여가복지 프로그램 △찾아가는 키오스크 교육 △우리동네 디지털 생활역량교실.

이 프로그램들은 노인과 디지털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어요.

먼저, 2023년부터 운영된 '다가서당' 거점센터에서는 스마트폰 사용법, 키오스크 활용, 생성형 AI 이해 등 실생활 중심의 교육이 862회 진행됐고, 총 7690명이 수료했어요.

또한 경로당과 복지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교육도 9587회나 진행됐고, 5만8567명이 참여했어요. 이 교육은 노인들이 디지털 기기를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큰 역할을 했어요.

전주시는 스마트경로당 100곳을 구축하고, 비대면 여가복지 프로그램도 운영했어요. 이 프로그램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요가, 노래교실, 건강체조, 인지강화훈련 같은 콘텐츠를 경로당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어요. 지금까지 5173명이 참여했어요.


또한 스마트경로당 50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키오스크 교육'도 진행했어요. 이 교육은 무인주문기(키오스크)를 직접 사용해보는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고, 476명의 노인이 참여했어요.

이 외에도 10개동 통장단 363명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디지털 생활역량교실'을 운영했어요. 여기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방법을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었어요.

전주시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키오스크 교육 대상을 더 확대하고, AI 중심의 디지털배움터 '다가서당'을 강화할 계획이에요.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는 시대에 디지털 격차 해소는 꼭 필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디지털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어요.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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