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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미래인재 육성 거점' 남산리더십센터 오픈

아시아경제 장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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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미래인재 육성 거점' 남산리더십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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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임원 리더십 교육부터 본격 운영
LG인화원과 함께 '인재 육성' 축 담당
LG그룹이 서울 도심에 그룹의 미래 인재를 육성할 새로운 교육 거점을 마련했다. 최고의 인재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겠다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LG의 레저·부동산 개발 자회사 디앤오(D&O)는 서울 중구 남산동에 조성한 '남산리더십센터(NLC)'를 내년 1월 초 정식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센터는 내달 중순 LG그룹 신임 임원 리더십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2023년 7월 착공해 지난달 준공됐다. 남산동 3가 일대 대지면적 약 5050㎡(연면적 약 1만900㎡) 부지에 지상 4층·지하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한국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LG의 헤리티지를 담아냈다는 게 LG 측의 소개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아시아경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아시아경제


남산리더십센터는 경기 이천시에 위치한 LG인화원과 더불어 그룹의 인재 육성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LG인화원이 30년 넘게 이어온 그룹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대규모 그룹 연수 등을 맡는다면, 남산리더십센터는 서울 도심의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임직원 리더십 교육뿐만 아니라 글로벌 비즈니스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남산리더십센터 건립에는 구광모 회장이 취임 이후 일관되게 강조해온 '미래인재 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구 회장은 "최고의 인재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꾸준히 강조해왔다.

아울러 LG는 센터 내에 그룹의 역사와 각 계열사의 사업 스토리를 공유할 수 있는 별도의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교육에 참여하는 구성원이 자긍심과 소속감을 고취할 수 있도록 했다.

LG그룹 관계자는 "남산리더십센터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임직원들이 새로운 전략적 시각을 함양하고 리더십을 강화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이천에 자리잡은 LG인화원과 유기적으로 운영하면서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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