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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창욱 일본 팬미팅 전경. 스프링컴퍼니 |
배우 지창욱이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구며 다시 한번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지창욱은 24일 일본 도쿄 가든 시어터(TOKYO GARDEN THEATER)에서 크리스마스 이브 기념 팬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1일 2회 진행됐고 총 8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팬미팅은 어느 때보다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는 전언이다. 11월 공개돼 월드와이드 1위를 기록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지창욱은 17일 발매한 앨범 ‘어셈블’(Assemble) 수록곡을 포함해 총 6곡을 라이브로 소화했다.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과 감미로운 음색으로 무대를 완성한 그는 공연 내내 팬들과 다정하게 눈을 맞추며 진심을 전했다.
하이라이트는 2부 오프닝이었다. 지창욱은 대규모 공연장 특성상 무대와 거리가 먼 관객들을 배려해 4층 객석 입구에서 깜짝 등장했다. 이후 4층부터 1층까지 직접 통로를 지나며 팬들에게 꽃을 건네고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밀착 소통’으로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겼다.
지창욱은 팬미팅을 마무리하며 “올해도 이렇게 함께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낼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고 기쁘다. 여러분의 환호 덕분에 오히려 제가 더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지친 일상 속에서 문득 저를 떠올렸을 때 그 순간이 여러분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여러분의 소중한 소원들이 이루어지길 응원하는 것이 지금 저의 크리스마스 소원이다. 내년에도 좋은 작품,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창욱은 내년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메리베리러브’, JTBC 드라마 ‘인간X구미호’ 등으로 대중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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