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연구실 배출하며 연구안전 전국 선도
에너지관리실험실 ‘최우수 인증’…장관 표창 수상
홍철암 교수·소민서 학생, 안전문화 확산에 공로
영남대, “연구실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추진”
에너지관리실험실 ‘최우수 인증’…장관 표창 수상
홍철암 교수·소민서 학생, 안전문화 확산에 공로
영남대, “연구실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추진”
‘최우수 인증 연구실’로 선정된 영남대 미래자동차공학과 에너지관리 및 저장기술실험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
영남대학교가 연구실 안전관리 분야에서 12년 연속 우수연구실 인증을 받아 전국 최고 수준의 연구 환경을 다시 확인했다.
영남대는 화학과 나노화학연구실과 미래자동차공학과 에너지관리 및 저장기술실험실 등 2곳이 올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정부가 주관하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대학과 연구기관의 연구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체계, 운영 수준, 구성원의 안전의식을 종합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이 가운데 에너지관리 및 저장기술실험실은 ‘최우수 인증 연구실’로 뽑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영남대는 2017년 화학공학부 에너지신소재공학실험실, 2018년 기능성고분자소재실험실, 2021년 나노화학연구실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최우수 인증 연구실 배출이다.
올해 전국에서 선정된 최우수 인증 연구실은 9개 기관이며, 대학은 영남대를 포함해 3곳뿐이다.
영남대 나노화학연구실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선정됐다. 영남대 제 |
연구실 안전문화 확산을 이끈 개인 성과도 이어졌다.
화학과 홍철암 교수가 ‘2025년 연구실 안전 유공자’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홍 교수는 2020년부터 오픈랩(Open Lab) 도입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며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11월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렸다.
학생의 성과도 주목받았다. 대학원 석사과정 소민서 학생은 ‘2025 연구실 안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연구실 유해인자 위험분석 우수 사례로 우수상을 받아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장상을 수상했다.
이는 영남대의 여섯 번째 수상 사례로, 대학이 연구실 안전관리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영남대는 앞으로도 연구실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연구자가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