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마스터플랜 수정…'지속가능' 대신 '경이로움' 강조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장기 전략을 담은 미션 문구를 수정한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의 미션 문구를 '지속 가능한 풍요'(Sustainable Abundance)'에서 '경이로운 풍요'(Amazing Abundance)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후자가 더 즐겁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의 장기 전략 문서인 '마스터 플랜'(Master Plan)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9월 발표된 네 번째 에디션에서는 테슬라의 제품과 서비스가 세계적 번영을 가속화하고, 더 안전하고 깨끗하며 즐거운 세상을 만들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하지만 이는 추상적이고 모호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머스크 CEO 역시 투자 유튜버 데이브 리(Dave Lee)의 지적에 대해 "맞는 말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추가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다만 '경이로운'이라는 수식어가 비판을 잠재울지는 미지수다.

머스크 CEO는 엑스를 통해 자신의 기업과 관련된 장난스러운 글을 자주 올리지만, 이번 미션 문구 변경이 테슬라의 전략적 방향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브랜드의 톤을 조금 더 가볍게 만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Am changing the Tesla mission wording from:

Sustainable Abundance

To

Amazing Abundance

— Elon Musk (@elonmusk) December 24, 2025<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