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2025년 하락세 지속…2.10달러 회복 가능할까

[AI리포터]

XRP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XRP가 2025년 마지막 분기를 하락세로 마감하며, 2년 연속 상승 기록을 이어가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4분기 급락으로 인해 연간 수익률은 -11% 수준까지 떨어졌다.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는 XRP가 2023년 81%, 2024년 238% 상승했지만, 올해는 투자자 신뢰 약화와 거래량 감소로 인해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XRP 보유자들은 손실을 감수하며 매도에 나서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장기적 신뢰를 압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XRP 레저의 거래 활동도 감소세를 보이며, 12월 활성 주소 수는 월간 최저치인 3만4005개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참여가 줄어들고 있으며, 거래량 감소가 가격 하락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XRP는 1.8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연간 손실을 상쇄하려면 2.10달러까지 회복해야 한다. 하지만 1.85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1.7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1.85달러를 방어하고 거래량이 증가하면 1.94달러, 나아가 2.10달러까지 반등할 여지가 있다. XRP가 연말까지 상승 흐름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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