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 기자]
서구청 야구단이 치열한 접전의 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생활체육 현장에서 다져온 팀워크가 결승 무대에서 진가를 드러냈다.
대전시 서구청 야구단은 11월 1일~12월 6일까지 샘머리구장에서 열린 11회 대전 서구청장기 야구대회에서 전 경기 승리를 거두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3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구청 야구단, 11회 대전 서구청장기 야구대회 우승 |
서구청 야구단이 치열한 접전의 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생활체육 현장에서 다져온 팀워크가 결승 무대에서 진가를 드러냈다.
대전시 서구청 야구단은 11월 1일~12월 6일까지 샘머리구장에서 열린 11회 대전 서구청장기 야구대회에서 전 경기 승리를 거두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3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구청은 예선에서 B.U.T와 와이낫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야맨을 제치고 올라온 대전경찰청 펠라지커스를 상대로 집중력 있는 경기 운영을 펼쳤다. 승부는 연장까지 이어졌고, 마지막 순간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흐름이 이어졌다.
서구청장기 야구대회 경기 장면 |
결승전 초반 서구청은 선발투수 안효일 선수의 안정적인 투구와 한상철 선수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6회 초 한때 역전을 허용했지만, 경기 막판 다시 흐름을 끌어왔다. 6회 말 2아웃 1루 상황에서 박병욱 선수의 좌중간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연장전 만루 상황에서 황양익 선수의 타구로 곽호현 선수가 홈을 밟으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철모 단장은 "업무와 훈련을 병행하며 쌓아온 팀워크가 결과로 이어졌다"며 "이번 대회가 직원 간 소통과 결속을 더욱 단단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호현 감독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며 "야구를 통해 조직 안의 유대와 활력을 계속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서구청 야구단은 2010년 창단 이후 각종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직원 체력 증진과 동호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우승은 그 흐름 속에서 쌓아온 경험이 응축된 결과로 평가된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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