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3GO 비전 앞세워 저출생 극복 선도…경북 ‘최우수’ 수상

칠곡군이 ‘2025년 경상북도 저출생 극복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군으로 선정됐다. 칠곡군 제공

칠곡군은 ‘2025년 경상북도 저출생 극복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군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경북도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올해 1∼10월 저출생 극복 추진 실적과 특색 시책 발굴,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 확산 노력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칠곡군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3GO 칠곡(아이 낳고 싶은·키우고 싶은·함께 살고 싶은 칠곡)’ 비전을 설정하고, 경북도 저출생 대전환 150대 과제와 연계한 ‘칠곡형 저출생 극복 인구정책’을 추진해 왔다.

군은 결혼·출산 여건 조성, 완전돌봄·교육체계 구축, 주거·생활 인프라 확충, 일·생활 균형 지원, 양성평등, 사회 분위기 반전 등 6대 분야 실천 과제를 체계화했다.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고, 저출생 관련 공모사업을 적극 연계·발굴해 정책 재원 확보 기반도 넓혔다.

이 과정에서 K보듬 6000을 통한 석적·북삼 다함께돌봄센터 추가 운영, MOM편한 놀이터 공모 선정,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선도지역 승격, 청년 이사비 지원,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 등을 추진했다. ‘수니와 칠공주 할매래퍼’ 저출생 극복 캠페인송 제작 등 주민 체감형 사업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칠곡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함께 살고 싶은 칠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