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무늬 벽돌' |
(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영암군은 도기박물관이 내년 5월 국립중앙박물관의 국보 순회전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국보순회전은 국립중앙박물관의 문화유산을 지역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획 전시다.
이 전시에서는 '백제문양전'을 주제로 세련된 문양과 조형미를 담은 문화유산이 소개된다.
대표 전시품은 '산수무늬 벽돌', '봉황무늬 벽돌'로 문양이 들어 있는 것들이다.
두 문양 벽돌은 백제인의 뛰어난 조형 감각과 자연을 바라보는 미의식이 빚어낸 대표 유물이다.
군은 국보순회전을 계기로 도기박물관 등 지역 문화 인프라를 알리고 지역민에게 문화유산 향유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4년 국보순회전 선정 때 영암도기박물관은 제외됐지만, 이후 전담 학예 인력 확보, 전시 운영 세부계획 수립, 국립 기관 협업 체계 강화 등으로 전시 준비 역량을 보완해 최종 전시 장소로 선정됐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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