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의 성취, 나눔으로 이어진다'…하나은행·맥도날드, ESG 특화 '행운기부런 적금' 선봬

[정성훈 기자]

‘저축의 성취, 나눔으로 이어진다’…하나은행·맥도날드, ESG 특화 ‘행운기부런 적금’ 선봬 / 사진=하나은행

(더쎈뉴스 / The CEN News 정성훈 기자) 하나은행이 26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행운기부런 적금'을 선보였다.

이번 상품은 하나은행과 한국맥도날드가 협력해 출시한 첫 생활금융 협력의 결실로, 고객의 저축 활동이 자연스럽게 기부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적금 만기 시 고객이 지정한 금액이 자동으로 비영리 단체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에 전달돼 장기 치료가 필요한 아동과 가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고객은 번거로운 절차 없이 본인의 저축 일부를 손쉽게 기부할 수 있으며, 하나은행도 가입 건별로 1,000원을 추가로 RMHC에 기부해 선한 영향력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과 고객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기부 모델을 구축했다.

'행운기부런 적금'은 1월 말까지 총 3만좌 한정으로 판매되며, 6개월간 월 5만원 이상 20만원 이하로 가입할 수 있다. 최대 연 5.5% 금리 적용이 가능하며, 구체적으로 기본금리 연 2.0%에 기부금 이체 시 1.5%, 하나은행 첫 거래 우대 시 2.0%의 추가 금리가 더해진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가입 고객 모두에게 맥도날드 맥너겟(1만명) 또는 드립 커피(2만명) 쿠폰을 증정하고, 만기 기부 참여자 전원에게는 '하나원큐' 앱을 통해 햄버거 쿠폰을 제공한다. 또, 추첨을 통해 '2026 해피워크' 행사 참가 기회도 주어진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손님이 저축을 통해 자산을 쌓는 동시에 나눔에도 동참할 수 있는 포용금융을 실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과 협업해 생활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ESG 실천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쎈뉴스 / The CEN News) 정성훈 기자 until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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