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디지털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삼성전자, AI로 복원한 명작 드라마 채널 운영 시작

디지털투데이
원문보기

삼성전자, AI로 복원한 명작 드라마 채널 운영 시작

서울맑음 / -3.9 °
[석대건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TV 플러스에 AI로 2000년대 과거 인기 드라마를 볼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AI 통합 채널'을 운영한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삼성TV 플러스에 AI로 2000년대 과거 인기 드라마를 볼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AI 통합 채널'을 운영한다. [사진: 삼성전자]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TV플러스에서 2000년대 드라마를 볼 수 있는 'AI통합채널'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생성형AI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로 저화질 드라마를 4K 수준으로 복원했다.

제공 콘텐츠는 가을동화, 명랑소녀 성공기, 다모 등 2000년대 대표 드라마다. 겨울연가, 옥탑방 고양이, 토마토 등도 순차 공개된다. 생성형AI 기술로 화질 업스케일링, 음질 리마스터링, 줄거리 소개, 지난 이야기 요약 기능을 제공한다.

화질 업스케일링은 노이즈 제거, 색 표현 개선, 디테일 강화로 화면을 개선했다. 음질 리마스터링은 AI로 등장인물 목소리와 배경 소리를 분리해 전달력을 높였다. 목소리 저음부를 살려 자연스러운 음색을 구현했다.

AI시놉시스(Synopsis)는 회차별 핵심 줄거리를 요약해 드라마 흐름 파악을 돕는다. AI리캡(Recap)은 이전 회차 주요 장면을 자동 편집해 요약한다. 삼성전자는 삼성TV플러스를 명작 드라마를 재탄생시키는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삼성TV플러스는 별도 가입이나 구독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서비스다. 삼성TV와 모바일 기기 등에서 시청 가능하다. 전 세계 30개국에서 약 3500개 채널과 6만6000여편의 VOD를 무료로 제공한다. 모바일 앱은 갤럭시스토어나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최준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TV플러스 그룹장은 "이번 AI통합채널 론칭은 영상과 음성, 시청 경험 전체를 AI로 재구성하는 새로운 시청 패러다임"이라며 "삼성전자는 AI TV의 글로벌 리더로서 지속적으로 기술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