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주경제 DB] |
26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 현재 8만756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27% 낮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1.14% 내린 2919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인 25일 새벽부터 상승세를 보이면서 오전 8시쯤 8만8000달러 턱밑까지 올랐다. 이후 8만7000달러대 중후반에서 횡보하던 비트코인은 오후 5시를 넘어서면서 소폭 하락했다. 자정을 앞두고 반등을 시작하면서 한때 8만8500달러를 터치하기도 했지만 이후 서서히 가격대를 낮추면서 현재 8만7000달러대 중반에서 등락중이다.
업계에서는 일본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시사하는 등 악재가 있었지만 뉴욕증시가 성탄절로 인해 휴장하는 등 영향으로 시장이 제한적인 변동폭을 보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26일(현지시간) 230억 달러(33조35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옵션 계약 만기가 예정돼 있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24시간 전보다 0.69% 낮은 1억2883만원(약 8만88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은 1.47% 수준이다.
아주경제=장문기 기자 mkm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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