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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더십'이 그리운 토트넘..."로메로 퇴장 잘못됐다" 감독의 옹호에도→FA, 로메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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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더십'이 그리운 토트넘..."로메로 퇴장 잘못됐다" 감독의 옹호에도→FA, 로메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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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의 리더십이 그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 주장 로메로가 직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받은 퇴장과 관련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기소됐다"라고 보도했다.

사건의 개요는 이렇다. 지난 21일 안방에서 리버풀을 상대했던 토트넘은 정규 시간 막바지까지 1-2로 끌려갔다. 어떻게든 동점을 만들어 승점 1점이라도 얻어야 했던 상황.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로메로가 퇴장을 당하며 찬물을 끼얹었고 결국 패배로 경기를 매듭짓게 됐다.

경기 종료 후 로메로의 행동이 도마에 올랐다. 로메로는 앞서 후반 21분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하다가 옐로 카드를 받았다. 여기에 후반 추가시간 이브라히마 코나테에 발로 차는 동작을 저지르다 두 번째 경고를 받게 된 것. 로메로는 또 다시 격렬히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결국 퇴장 조치됐다. 이에 대해 토트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로메로의 경고는 주심이 잘못 판단 한 것"이라며 선수를 감쌌다.


그러나 퇴장 판정에 격렬히 항의한 로메로를 두고 FA가 문제 삼았다. 매체에 따르면 FA는 "로메로는 리버풀전 행동으로 인해 기소됐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 3분 퇴장 이후 즉시 그라운드를 떠나지 않았고, 심판에게 대립적이고 공격적인 태도를 보인 혐의를 받고 있다"라며 공식 성명을 냈다.

축구 매체 '더 스코어'는 "이번 퇴장으로 로메로는 자동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 바로 다음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 경기에 결장하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러나 FA의 추가 기소로 인해 더 긴 징계를 받을 가능성도 남아 있다. 로메로는 오는 1월 2일까지 해당 혐의에 대해 소명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만약 소명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로메로는 추가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손흥민 리더십'이 그리워지는 순간이다. 과거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을 맡았을 당시 팀이 부진에 처하자, 그의 조용한 리더십이 문제 제기된 적이 있다. 분위기가 처지면 강하게 목소리를 내 선수들을 다잡아야 한다는 지적이었다. 그런 비판에도 손흥민은 흔들리지 않았다. 조용하지만 꾸준하게 선수들을 다독이며 팀의 분위기를 유지했다.

반면 손흥민의 뒤를 이은 주장 로메로는 이와 대비되는 행보로 추가 결장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에 놓였다. 주장 교체 이후 리더십의 결이 달라진 토트넘은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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