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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민 100년 숙원 풀렸다!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타 최종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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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민 100년 숙원 풀렸다!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타 최종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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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화 기자] (홍천=국제뉴스) 이진화 기자 = 홍천군의 최대 숙원사업이자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마침내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의 문턱을 넘었다.

▼사진=용문~홍천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통과..!기재부, 예타통과 공식 발표

▼사진=용문~홍천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통과..!기재부, 예타통과 공식 발표


홍천군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22일 오후, 임기근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제12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예타 통과를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 강원권 최초 광역철도… 1조 1천억 투입해 32.7km 신설

이번 예타를 통과한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은 양평군 용문역에서 홍천군을 잇는 총연장 32.7km의 단선 광역철도를 신설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1조 1,000억 원 규모로 책정되었다.

▼사진=용문~홍천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통과..!기재부, 예타통과 공식 발표

▼사진=용문~홍천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통과..!기재부, 예타통과 공식 발표


기재부는 이번 결정에 대해 "강원권 최초로 광역철도를 도입함으로써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균형 성장과 지역 소멸 위기 대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 '철도 불모지'에서 '수도권 거점'으로… 지역 경제 대전환 예고


그동안 홍천은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철도망 부재로 인해 교통, 산업, 정주 여건 등 전 분야에서 구조적 불이익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예타 통과로 홍천은 '철도 소외 지역'이라는 한계를 벗고, 실질적인 수도권 광역생활권에 진입하게 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기업 유치 여건 개선 관광 산업 활성화 청년 인구 유입 유도 등 지역 경제 전반에 막대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 6만 군민의 간절함이 만든 결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


이번 성과는 홍천철도범군민위원회(위원장 이규설)를 필두로 6만 2천 명의 군민이 참여한 서명운동, 용산 대통령실 앞 결의대회 등 군민들의 강력한 의지가 결집된 결과다. 위원회는 그동안 정부 부처를 상대로 철도 유치의 당위성과 정책적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며 예타 통과를 이끌어내는 원동력 역할을 해왔다.

이규설 홍천철도범군민위원장은 "예타 통과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앞으로 조기 착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군민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향후 계획: 조기 착공 및 내륙 거점 도시 도약


홍천군은 예타 통과에 따라 향후 이어질 기본계획 수립과 노선 및 정거장 설계 과정에서 지역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중앙정부 및 강원특별자치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 속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홍천의 미래를 열어갈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철도를 중심으로 홍천이 내륙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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