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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연구개발특구에 강원도···반도체·바이오·헬스 케어 중심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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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연구개발특구에 강원도···반도체·바이오·헬스 케어 중심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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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6번째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강원특별자치도의 모습.  과기정통부 제공

22일 6번째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강원특별자치도의 모습. 과기정통부 제공


강원특별자치도가 6번째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강원도가 바이오·헬스케어·반도체 등 3대 분야 지역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특구 지정은 대덕(대전)과 광주, 대구, 부산, 전북에 이은 것이다. 2015년 전북 특구 이후 10년 만의 신규 지정이기도 하다.

한국 첨단기술의 거점인 연구개발특구는 2005년 대덕연구단지가 처음 특구로 출범하며 시작됐다. 연구개발특구 지정 시 각종 세제 혜택과 실증 특례, 인프라 지원 등이 이뤄진다.

강원연구개발특구에서는 바이오 신소재(춘천)와 디지털 헬스케어(원주), 반도체(센서) 소재·부품(강릉) 등 3대 특화 산업이 집중 육성된다. 춘천(3.4㎢)과 원주(5.5㎢), 강릉(2.8㎢) 3개 지구 총 11.7㎢ 규모다.

특구 내에는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학, 지자체·기업부설 연구소 등 182개의 연구기관이 모여있어 첨단 분야 역량을 충분하다는 것이 과기정통부 설명이다.


이번 특구 지정을 계기로 도내 첨단기술 기업 창업과 연구소 기업 설립, 기술 이전 및 사업화가 촉진돼 지역 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는 특구를 통해 2030년까지 기업을 500개 이상 유치하고 7800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경제 성과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재난 드론과 같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성장 동력 분야 발굴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10년 만에 새로 지정된 강원연구개발특구는 5극 3특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혁신 거점이 될 것”이라며 “강원 특구가 첨단산업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지역경제 성장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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