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런슨 38점 맹활약
DB, KT전 연패 탈출
엘런슨 “최근 주춤, 만회하고 싶었다
DB, KT전 연패 탈출
엘런슨 “최근 주춤, 만회하고 싶었다
엘런슨이 경기 후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수원 | 박연준 기자 duswns0628@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 수원=박연준 기자] “만회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원주 DB의 에이스가 돌아왔다. 헨리 엘런슨(28)이 최근 아쉬운 모습을 딛고 일어섰다. 덕분에 팀도 수원 KT전 연패 탈출이다.
DB는 19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와 맞대결에서 83-81로 이겼다. 4쿼터 극적인 승리다. 전반까지만 해도 39-50, 11점 차 뒤처졌다. 경기 후반부 반전 흐름을 만들어내며 KT전 6연패 탈출이다.
엘런슨이 득점 후 웃어 보이고 있다. 사진 | KBL |
역전승의 1등 공신은 엘런슨이다. 이날 38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38점은 엘런슨의 개인 커리어 하이 득점이다.
경기 후 만난 엘런슨은 “최근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특히 1, 2라운드 모두 KT에게 패배했다. 이날 경기 정말 중요했는데, 이기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사실 최근 경기에서 아쉬움이 컸다. 시즌 평균 21.4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일 부산 KCC전부터 13일 한국가스공사전까지 4경기 연속 15점 이하에 머물렀다. 물론 두 자릿수 득점이다. 이 역시 훌륭하다. 그래도 엘런슨 이름값이 있는데, 아쉬운 성적이다.
이날 반전을 일궜다. 엘런슨은 “이날 경기 꼭 만회하고 싶었다. 노력을 많이 했다. 무엇보다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 골밑에서 상대를 강하게 밀어붙인 것이 주효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DB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1일 창원에서 LG와 맞대결을 펼친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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