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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Go!’ 페레이라 충격 발언, ‘GOAT’ 존스와 백악관 매치 무산! 코미어는 아쉽다…“이보다 더 좋은 카드 있어? 성사시켜 제발”

매일경제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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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Go!’ 페레이라 충격 발언, ‘GOAT’ 존스와 백악관 매치 무산! 코미어는 아쉽다…“이보다 더 좋은 카드 있어? 성사시켜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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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좋은 카드가 있어?”

‘불합리한 남자’ 알렉스 페레이라는 최근 SNS를 통해 “백악관은 안 될 것 같아!”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즉 ‘GOAT’ 존 존스와의 백악관 대회 슈퍼파이트는 무산된 듯하다.

대단히 아쉬운 일이다. 페레이라는 존스가 떠난 후 라이트헤비급을 지배한 새로운 강자였다. 그리고 마고메드 안칼라에프를 꺾고 다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 된 후 헤비급 월장, 백악관 대회에서 존스와의 슈퍼파이트를 원했다.

페레이라와 존스, 백악과 대회 메인 이벤트에 이보다 더 좋은 매치업은 없었다. 사진=X

페레이라와 존스, 백악과 대회 메인 이벤트에 이보다 더 좋은 매치업은 없었다. 사진=X


그러나 ‘백사장’ 데이나 화이트는 이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주지 않았다. 구체적인 답은 없었고 오히려 존스의 백악관 대회 출전은 불가능하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로 인해 백악관 대회 카드에 대한 의문 부호가 붙었다. 페레이라와 존스의 슈퍼파이트를 대체할 최고의 카드는 없다. 일리야 토푸리아가 언제 돌아올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엄청난 흥행을 가져올 카드는 몇 개 남지 않았다.

이때 다니엘 코미어는 큰 아쉬움을 보였다. 그는 역대급 악연이었던 존스가 관련된 상황에도 페레이라와의 백악관 대회 맞대결이 성사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보다 더 대단한 카드는 없다는 것이었다.


코미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솔직히 말해서 가장 실망스러운 뉴스는 페레이라가 백악관에서 싸우지 않을 것 같다고 한 것이다. 페레이라는 분명 UFC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며 그가 싸우면 대부분 불꽃이 튀고 최소한 피니시가 나오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모든 상황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점은 페레이라가 제안한 경기가 바로 존스와의 맞대결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존스는 ‘난 정말 하고 싶다. 백악관 무대에 서고 싶다. 다시 도핑 테스트 풀에 들어왔고 페레이라와 싸우고 싶다’고 답했다. 즉 미국 최고의 스타 존스와 글로벌 슈퍼스타 페레이라의 맞대결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불합리한 남자’ 알렉스 페레이라는 최근 SNS를 통해 “백악관은 안 될 것 같아!”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즉 ‘GOAT’ 존 존스와의 백악관 대회 슈퍼파이트는 무산된 듯하다. 사진=홈 오브 파이트 SNS

‘불합리한 남자’ 알렉스 페레이라는 최근 SNS를 통해 “백악관은 안 될 것 같아!”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즉 ‘GOAT’ 존 존스와의 백악관 대회 슈퍼파이트는 무산된 듯하다. 사진=홈 오브 파이트 SNS


그러나 페레이라는 무려 2번이나 백악관 대회 출전은 어려워진 것 같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는 그가 백악관 대회가 아닌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는 뜻처럼 해석됐다.


현재 라이트헤비급 탑 컨텐더는 카를로스 울버그다. 그와 페레이라의 맞대결은 분명 기대되는 매치업. 다만 존스와의 백악관 대회 매치와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코미어는 “페레이라가 자신이 백악관 카드에 없다고 공객적으로 말한 걸 보면 누군가 ‘그건 우리의 방향이 아니야’라고 이야기한 걸 들은 게 아닐까 싶다. 그렇지 않으면 왜 공개적으로 말했겠나. 존스는 페레이라가 싸우지 않으면 자신도 싸울 생각이 없을 것이다. 두 선수는 서로가 필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말하며 아쉬워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백악관 대회가 역대 최고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모든 경기가 타이틀전으로 구성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문제는 페레이라와 존스의 맞대결이 모든 타이틀전보다 더 가치 있고 흥행을 기대할 수 있는 매치업이라는 것이다.


페레이라는 존스를 원했고 존스도 페레이라를 원했다. 사진=TNT 스포츠 SNS

페레이라는 존스를 원했고 존스도 페레이라를 원했다. 사진=TNT 스포츠 SNS


코미어는 “페레이라가 없고 존스가 없다면 UFC는 대체 얼마나 큰 카드를 준비하려고 하는 것일까. 타이틀전은 몇 개나 넣을 수 있겠나. 우리가 ‘이건 한 번도 본 적 없는 최고의 파이트 카드’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라며 “UFC 300을 떠올려보자. BMF 타이틀전이 있었고 2개의 타이틀전이 열렸다. 심지어 언더 카드에는 전 챔피언들이 가득했다. 백악관 대회는 그만큼 대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물론 백악관 대회는 대단할 것이다. UFC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써서 이번 이벤트를 크게 만들 것이다. 나는 UFC의 운영 방식에 자주 반대하는 편은 아니다. 그러나 페레이라와 존스는 서로 원했고 그렇기에 쉽게 해낼 수 있는 최고의 매치였다. 그냥 그들을 싸우게 해!”라고 더했다.

또 코미어는 페레이라와 존스가 헤비급이 아닌 라이트헤비급, 즉 두 선수의 주요 전장에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미어는 “존스는 라이트헤비급에서 페레이라와 싸워야 한다. 그게 훨씬 더 좋다. 존스는 좋은 파이터이지만 헤비급에선 라이트헤비급의 존스가 아니다. 감량, 강도 높은 훈련, 그런 부분이 존스를 더 집중하게 만든다. 헤비급에서는 훨씬 느슨해질 수 있다. 그는 헤비급 선수가 아니기에 그렇게까지 몰입할 필요는 없다. 라이트헤비급에서 싸울 때가 가장 뛰어났다”며 “만약 페레이라가 헤비급에서 존스를 상대하면 체급 차이로 조금 작아 보일 수 있다. 반대로 존스는 헤비급에서 전보다 뛰어나지 않았다. 최고의 카드를 원한다면 두 선수를 라이트헤비급에서 붙게 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페레이라는 최근 안칼라에프를 꺾고 다시 한 번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사진=블리처리포트 SNS

페레이라는 최근 안칼라에프를 꺾고 다시 한 번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사진=블리처리포트 SNS


존스는 라이트헤비급에 이어 헤비급까지 제패한 괴물이다. 사진=AFPBBNews=News1

존스는 라이트헤비급에 이어 헤비급까지 제패한 괴물이다. 사진=AFPBBNews=News1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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