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MCPURA 첼로 |
마세라티코리아가 슈퍼 스포츠카 'MCPURA'를 국내 최초 공개하고 사전 주문을 시작한다.
MCPURA는 브랜드의 새 시대를 연 MC20를 계승하는 슈퍼 스포츠카다. 차명은 이탈리아어로 순수함을 뜻하는 '푸라(pura)'라는 의미를 담았다. 111년의 이탈리안 럭셔리 헤리티지와 레이싱 DNA 본질에 집중한 쿠페 버전 MCPURA와 컨버터블 버전 MCPURA 첼로(Cielo)를 선보인다.
MCPURA는 마세라티가 독자 개발한 3.0ℓ V6 네튜노 엔진을 탑재했다. 핵심은 혁신적인 프리 챔버 연소 시스템과 트윈 스파크 플러그 적용이다. 포뮬러1(F1)에서 파생된 마세라티의 특허 기술로, 양산차 엔진에 적용되고 있다.
마세라티 MCPURA |
최고출력은 630마력, 최대 토크는 730Nm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320㎞/h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h 도달 시간은 2.9초에 불과하다. 여기에 이탈리아 경주용 자동차 제조사 달라라와 개발한 카본 파이버 모노코크 새시를 적용해 민첩성과 안정성, 날카로운 핸들링을 실현했다.
외관은 새로 디자인의 범퍼와 하단 사이드 스커트에 글로시 블랙 마감을 적용, 공기역학 디자인을 강조했다. 버터플라이 도어는 탑승자 승하차를 압도적인 존재감과 심미적 가치를 높인다.
MCPURA 첼로는 개폐식 글래스 루프를 채택했다. PDLC 기술을 적용한 글래스 루프는 중앙 스크린 버튼을 누르면 투명에서 불투명으로 전환된다. 열 차단 성능과 함께 12초의 개폐 속도를 제공한다.
마세라티 MCPURA 첼로 실내 |
실내는 시트와 도어 패널, 대시보드, 스티어링 휠 등을 알칸타라 소재로 마감했다. GT2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새 스티어링 휠은 주행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MCPURA는 주문 제작 방식으로 이탈리아 모데나 비알레 치로 메노티 공장에서 계약 순서에 따라 생산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MCPURA 3억3880만원, MCPURA 첼로 3억7700만원부터 시작한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코리아 총괄은 “MCPURA는 마세라티가 111년간 추구해 온 럭셔리 가치와 레이싱 DNA로 새롭게 탄생한 슈퍼 스포츠카”라며 “모든 길과 모든 순간에 함께 할 수 있는 편안한 퍼포먼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