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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손흥민에게 찾아온 기적, CONCACAF 일정 확정...'승부차기 실축' 아픔 딛고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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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손흥민에게 찾아온 기적, CONCACAF 일정 확정...'승부차기 실축' 아픔 딛고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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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손흥민이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2026 북중미카리브해(CONCACAF) 챔피언스컵 일정이 확정됐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LS 팀들의 CONCACAF 대진을 알렸다.

CONCACAF 챔피언스컵은 북중미카리브해 부근 국가들 간의 컵 대회다. 유럽에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시아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와 같은 대회다. 미국을 비롯하여 멕시코, 파나마, 캐나다, 코스타리카 등 팀들이 출전한다.

MLS에서 총 9팀이 CONCACAF 챔피언스컵에 진출하는데, LAFC가 기적적으로 티켓을 가져왔다. 9장은 리그스컵 우승 팀, MLS컵 우승 팀, 정규리그 서부-동부 컨퍼런스 우승 팀, US 오픈컵 우승 팀과 정규리그 최다 승점 두 팀, 리그스컵 2-3위 팀에 배정된다.

손흥민의 LAFC는 정규리그 최다 승점도, 서부 컨퍼런스 우승도, 리그스컵 우승도, US 오픈컵 우승도 실패했다. CONCACAF 챔피언스컵 진출 자체가 LAFC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였는데, 기적적으로 티켓이 돌아왔다. 인터 마이애미가 리그스컵 2위를 차지했는데 동부 컨퍼런스에서 우승해 중복이 됐고, '서부 컨퍼런스 우승 팀' 밴쿠버 화이트캡스도 케나다 컵에서 우승하면서 대회 진출을 확정지어 후순위까지 밀리게 됐다.


LAFC는 1라운드에서부터 시작한다. LAFC는 온두라스의 레알 에스파냐를 상대한다. 밴쿠버는 코스타리카의 카르타기네스를 만나며 LA 갤럭시는 스포팅 산 미겔리토와 맞대결을 펼친다. 시애틀 사운더스와 마이애미는 각각 리그스컵, MLS컵 우승 팀 자격으로 16강 자동 진출해 상대를 기다린다.


1라운드부터 준결승전까지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2026년 2월에 시작되며 5월 말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MLS컵 플레이오프에서 눈물을 삼켰다. 1라운드 오스틴을 상대로는 맹활약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지만 밴쿠버전에서 멀티골을 넣고도 승부차기에서 실축해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손흥민은 CONCACAF 챔피언스컵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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