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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나은필병원 김종필 병원장, 수지접합 전문성·헌신 의료로 장관상 수상

아시아투데이 배승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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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나은필병원 김종필 병원장, 수지접합 전문성·헌신 의료로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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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접합·재건수술 분야 전문성과 지역 공공의료 기여 인정
코로나19 확진 환자 손가락 절단 재건수술 국내 유일

천안 나은필병원 김종필 병원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안 나은필병원 김종필 병원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배승빈 기자 = 충남 천안 나은필병원 김종필 병원장이 지난 4일 수지접합·재건수술 분야의 전문성과 지역 공공의료 기여를 인정받아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수지접합·재건수술 분야에서의 의학적 성과뿐 아니라 정형외과 전문병원으로서 안정적인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의료 공헌활동을 지속해 온 점이 종합적으로 평가된 결과다.

170병상 규모의 보건복지부 지정 수지접합 전문병원인 나은필병원은 손·발 외상 치료와 기능 재건에 강점을 갖고 있다.

정형외과(어깨·무릎·척추)를 비롯해 성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등 다양한 전문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 병원장은 국내외 학술 활동에서도 활발한 성과를 냈다.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 최우수 논문상, 대한미세수술학회·대한수부외과학회 합동 심포지엄 발표, 미국수부외과학회(ASSH) 연례 학술대회 발표 등이 대표적이다.

또 SICOT(세계정형외과학회), FESSH(유럽수부외과학회) 등 국제 학회에서도 꾸준히 연구를 발표하며 전문성을 입증해 왔다.


김 병원장은 공공의료 실천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활동도 이어왔다. 지역 축제 의료지원, 수해 복구 봉사, 연탄 나눔 등 지역사회 상생 활동을 꾸준히 펼쳐 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는 감염 우려로 수술을 거부당한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손가락 절단 재건 수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행해 큰 화제가 됐다.

병원은 음압 캐리어를 활용해 감염을 차단하며 수술을 진행했고 환자의 기능 회복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5일 나은필병원 관계자는 "정형외과 분야의 고도화된 전문치료와 지역 기반 공공의료 실천을 동시에 이어온 점을 인정받은 뜻깊은 수상"이며 "앞으로도 첨단 장비 도입, 응급수술 시스템 강화, 전문 인력 확충을 통해 지역주민이 가장 신뢰하는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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