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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이이지마, 여자 프로농구 아시아쿼터 선수로는 처음 라운드 MVP 뽑혀

조선일보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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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이이지마, 여자 프로농구 아시아쿼터 선수로는 처음 라운드 MVP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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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득표율 91.8%...하나은행 공동 선두 돌풍 이끌어
부천 하나은행의 이이지마 사키./WKBL

부천 하나은행의 이이지마 사키./WKBL


부천 하나은행의 이이지마 사키가 아시아 쿼터 선수로는 처음으로 여자 프로농구 라운드 MVP(최우수선수)에 뽑혔다.

이이지마는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5일 발표한 2025-2026시즌 1라운드 MVP 투표 결과 91.8%(기자단 73표 중 67표)의 지지를 받았다. 6표를 받은 청주 KB의 강이슬을 크게 앞섰다.

일본 출신 이이지마는 1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0분 27초를 뛰며 19.2점(리그 2위), 7.4리바운드, 1.6어시스트, 1.4스틸, 1.2블록슛을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43.8%(32개 중 14개)로 리그 전체 1위를 했다. 지난달 24일 용인 삼성생명전에선 34점(3점슛 6개)을 올리기도 했다.

사키는 지난 시즌 챔피언전 우승팀인 부산 BNK에서 뛰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열린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하나은행의 지명을 받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였던 하나은행은 이이지마를 앞세워 1라운드에서 KB와 공동 선두(4승 1패)를 이루는 돌풍을 일으켰다.

인천 신한은행의 신이슬은 1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을 받는다.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투표에서 36표 중 17표를 얻었다.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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