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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가격 정체…장기 보유자 매도와 박스권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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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가격 정체…장기 보유자 매도와 박스권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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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XRP [사진: 셔터스톡]

XRP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XRP 가격이 비트코인·이더리움과 달리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강세 지표는 상승했지만,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세가 지속되며 돌파를 막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XRP의 온체인 강세 지표가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가격은 여전히 1.81달러와 2.28달러 사이에 갇혀 있다. 보통 휴면 지표가 상승하면 매도 압력이 줄어 가격 반등이 예상되지만, 이번에는 예외다.

문제는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세다. 6~12개월 보유 그룹은 26.18%에서 21.65%로, 1~2년 보유 그룹은 9.34%에서 8.61%로 감소했다. 장기 보유자들이 시장을 떠나면서 상승 모멘텀이 약화된 것이다. 최근 고래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이를 상쇄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시장 구조를 보면, XRP가 2.28달러 저항을 넘어설 때에야 상승 흐름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1.98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1.81달러까지 밀릴 위험이 커진다.

결국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세가 진정되고 2.28달러를 돌파해야 XRP가 박스권을 벗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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