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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어 힘들다' 토트넘 감독, 레전드 작별식 환영 "돌아와서 기뻐, 박수받을 자격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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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어 힘들다' 토트넘 감독, 레전드 작별식 환영 "돌아와서 기뻐, 박수받을 자격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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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사령탑이 손흥민 복귀를 환영했다.

손흥민이 드디어 런던에 돌아온다.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에 'Sonny's coming home'이라는 문장을 시작으로 "손흥민은 오는 10일 치러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슬라비아 프라하전에서, 클럽을 떠난 이후 처음으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아 홈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라며 손흥민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 통산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올린 손흥민. 지난 10년간 토트넘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맹활약했고 지난 시즌에는 41년 만에 팀에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선사한 후 아름답게 작별했다. 지난 8월 한국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전을 마지막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벗었다.

다만 손흥민은 런던에 있는 토트넘 현지 팬들에게 작별 인사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시즌이 종료된 후 지난여름 갑작스레 LAFC 이적을 결정한 터라 런던으로 돌아갈 시간이 없었다. 그런 손흥민의 바람을 들어주기 위해서 토트넘이 나섰다. 토트넘은 홈구장에서 손흥민을 위한 작별식을 펼칠 뿐 아니라 손흥민 벽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팬들은 하루빨리 손흥민이 홈구장에 방문하는 날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여기에 토트넘 토마스 프랭크 감독 역시 손흥민 복귀를 반겼다. 영국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은 다가오는 브렌트포드전 인터뷰에 나선 프랭크 감독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인터뷰 과정에서 프랭크 감독은 최근 손흥민의 부재를 체감하는 것과 동시에 손흥민이 런던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손흥민의 부재에 관한 질문을 받은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은 뛰어난 리더십을 갖춰 팀을 하나로 만드는 능력이 강점이었다. 그런 손흥민이 없으니, 부재를 체감하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역할을 더 맡아야 한다. 손흥민이 빠지면 다른 선수가 빛나는 시간이 된다. 그게 팀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클럽을 하나로 묶어주는 중요한 인물이었다. 오랜만에 오는만큼 행운을 가져다주면 좋겠다. 손흥민이 돌아오는 걸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그가 클럽에서 보여준 모든 것에 걸맞은 환영을 받을 자격이 있다. 한국에서의 환송 행사도 환상적이었다. 오는 프라하전 경기에서도 제대로 박수를 받을 거라 믿는다"라며 손흥민의 복귀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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