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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힘 되길” JYP 박진영, 사재 10억원 기부…4년간 누적 40억

조선일보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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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힘 되길” JYP 박진영, 사재 10억원 기부…4년간 누적 4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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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국내외 취약계층 환아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

5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진영은 고액의 수술비,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취약계층 소아청소년을 위해 10억원을 쾌척했다. 기부금은 가천대 길병원, 건양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각 2억원, 월드비전에 4억원이 전달됐다.

월드비전은 이 기금을 멕시코, 브라질 지역의 해외 환아 치료비 지원과 최근 홍수와 산사태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태국,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아시아 지역의 피해 복구, 아동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박진영은 전날 기부금 전달식에서 “세상을 바꿀 만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모든 아이가 마음껏 꿈을 펼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잘 치료해 주시길 부탁드리고 꼭 필요한 곳에 온전히 전해지길 바란다”며 “특히 저에게 여섯 살, 다섯 살 된 두 딸이 있는데 치료를 받은 아이들을 만나면 제 딸들과 똑같은 초롱초롱한 눈빛이라 마음이 더 깊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 개인은 물론 JYP 회사, JYP 소속 아티스트 모두 열심히 일해서 나눔을 이어가겠다”며 “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기부금이 투명하게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진영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0억원씩 4년간 총 40억원의 사재를 출연하며 꾸준히 기부해 오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도 올 한 해 ‘EDM(Every Dream Matters!: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 치료비 지원 사업을 진행하며 17억1400만원을 기부했다. 2020년부터 누적 기준으로는 기부액 79억2000만원으로 3000명이 넘는 국내외 아동에게 도움을 주었다.

또한 2002년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 연말 자선 음악회를 열고 있으며 2019년에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체계화했다.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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