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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로 떠난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찾는다…“감정적 순간될 것” UCL 프라하전에 진짜 ‘작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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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로 떠난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찾는다…“감정적 순간될 것” UCL 프라하전에 진짜 ‘작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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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 | 런던=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 사진 | 런던=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 사진 | 런던=EPA연합뉴스

손흥민. 사진 | 런던=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손흥민(LAFC)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한다.

토트넘 구단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클럽을 떠난 이후 처음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을 방문한다. 오는 10일(한국시간) SK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홈 경기에서 작별 인사를 한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간 뛰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로 이적했다. 지난 5월 스페인 빌바오에서 손흥민은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뒤다. 이후 손흥민은 한국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이적을 발표했고, 토트넘 홈 팬께는 인사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LAFC에서도 빠르게 연착륙, 제 몫을 다해냈다. 정규리그에서 9골3도움을 올렸고, 플레이오프(PO)에서도 3경기를 치러 3골1도움으로 팀을 이끌었다. 다만 서부 컨퍼런스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손흥민(가운데). 사진 | 빌바오=EPA연합뉴스

손흥민(가운데). 사진 | 빌바오=EPA연합뉴스



토트넘은 “손흥민이 프라하전 선수단 입장 전에 그라운드를 밟을 예정이다,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팀에 합류한 뒤 10년 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직접 팬들의 마음에 보답할 시간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손흥민도 구단을 통해 “지난 여름 힘들게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을 때 저는 한국에 있었다. 이 때문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팬들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라며 “토트넘 팬께 지난 10년 동안 저와 제 가족에게 얼마나 큰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셨는지 직접 말씀드릴 수 있게 돼 정말 행복하다. 감정적인 순간이 될 것이지만 나와 구단에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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