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계동사옥 (현대건설 제공) /뉴스1 |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미국이 한국의 대미 투자금을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우선 사용하기로 하면서 국내 원전 관련 종목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000720)은 전일 대비 6.98%(4600원) 오른 7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4.53%), 한전기술(052690)(5.66%) 등 원전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하워드 러트릭 미 상무부 장관이 2일(현지 시각) 한미관세 합의에 따라 한국이 약속한 대미투자액 일부를 미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사용하겠다고 밝힌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가팔랐다. 기관투자자는 이날 현대건설(310억 원)과 두산에너빌리티(250억 원)를 전 종목 중 5번째, 7번째로 가장 많이 사들였다. 외국인도 현대건설을 320억 원 사들여 순매수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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