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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시상식] '베스트 11 수상' 후이즈, "성남과 동행 여부? 일단 쉬고 결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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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시상식] '베스트 11 수상' 후이즈, "성남과 동행 여부? 일단 쉬고 결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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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서대문구)] '성남의 왕' 후이즈는 어떤 선택을 할까.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후이즈가 K리그2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다. 후이즈는 지난 시즌 성남이 꼴찌에 위치했을 때도 12골을 터트리며 유일하게 제 몫을 했다. 올 시즌 더 강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17골을 기록하며 성남의 돌풍을 이끌었다.

전경준 감독은 수비를 우선적으로 운영했고 실점이 눈에 띄게 줄었다. 다만 공격력은 아쉬웠는데 후이즈가 있어 안심할 수 있었다. 정규 시즌에 17골을 넣어 성남을 5위로 이끈 후이즈는 서울 이랜드와 준플레이오프에서도 골을 기록하면서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경고 누적으로 부천FC1995와 플레이오프에는 나서지 못했고 팀이 패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후이즈는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 부문 후보에 올랐는데 수상까지 했다. 후이즈는 감독 11표, 주장 9표, 미디어 64표를 획득하면서 환산점수 32.01점을 기록해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고사에 이어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 전 만난 후이즈는 "경기장에 아니라 관중석에 있어 기분이 이상했다. 플레이오프에서 패해 너무 안타깝고 아쉬웠다. 실력 좋은 다른 선수들을 믿었는데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적으로 정말 아쉬웠다. 준비 자해서 다음 시즌 아주 준비한다면 다른 결과를 얻을 거라고 본다"고 시즌 소회를 밝혔다.


꼴찌 팀에서 플레이오프까지 팀을 이끈 후이즈는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만족하는 한 해가 됐다. 작년이 아무리 좋지 못했다고 해도 보완하고 자하면서 이번 시즌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도록 노력했다. 종합해서 봐도 정말 좋은 한 해였다"고 말했다.

"작년에는 후보에 올랐는데 수상하지 못했다. 올 시즌 수상하려고 노력했다. 베스트 일레븐에 뽑혀서 만족하고 주변에 큰 감사를 드린다. 성남 팬들과 가족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베스트 일레븐 수상 소감을 전했다.


성남과 동행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성남은 시즌 말미부터 적극적으로 후이즈와 재계약 협상을 시도했는데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후이즈는 지난 2시즌간 활약으로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후이즈는 "시즌이 이제 끝났다. 올해 1년 동안 쉬지 않고 다려왔다. 압박감에 살았는데 오늘은 쉬고 싶다. 가족들과 보내면서 미래 결정을 하겠다"고 하면서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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