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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前 캡틴 손흥민이 그립다 "토트넘 새 주장 로메로, 경기력-부상-인터뷰 모든 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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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前 캡틴 손흥민이 그립다 "토트넘 새 주장 로메로, 경기력-부상-인터뷰 모든 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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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토트넘 홋스퍼 주장의 역할이 맞은 걸까.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더 보이 홋스퍼'는 27일(한국시간) "로메로는 2021년 토트넘 합류 이후 수비 기둥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뛰어난 리더십과 열정을 보여준 로메로는 올 시즌 손흥민의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찼다. 다만 최근 그의 주장 역할에 대해 여러 비판이 제기되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먼저 로메로의 경기력이 지적됐다. 매체는 "로메로는 과거에도 거친 성격으로 유명했다. 지난 11월에는 판정 불복종으로 퇴장을 당한 바 있다. 이전 시즌에서도 여러 차례 퇴장을 당했는데, 로메로의 공격적 성향이 승리를 불러오기도 하지만, 상위권 팀을 상대로 치명적 실수를 저지를 위험도 있다"라고 짚었다.

내구성도 아쉬움을 남긴다, 수비수로서 로메로의 기량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건강한 로메로'인 경우다. '더 보이 홋스퍼'에 따르면 로메로는 지난 시즌 출전 가능한 경기중 43%(26/60)만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축구 분석가는 "최소 두 배는 되어야 한다. 주장이라면 신뢰성을 보여야 하지 않겠나"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인터뷰에도 나서지 않아 팬들을 실망케 했다. 지난 아스널전 1-4 대패 후 주장 로메로 대신 부주장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인터뷰를 맡으면서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한 토트넘 팬은 "우리 주장은 어디에 있나? 경기 후 숨고 있다"라며 로메로의 행보를 비판했다.


전 '캡틴' 손흥민의 모습과는 많이 대조적이다. 지난 시즌까지 두 시즌 간 토트넘 주장을 맡은 손흥민. 항상 큰 부상 없이 시즌을 소화하며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고, 주장이 된 이후부터는 팬 서비스뿐 아니라 언론과의 인터뷰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그러나 손흥민 뒤를 이어 주장이 된 로메로는 상술한 면들이 모두 부족한 모습이다.


'더 보이 홋스퍼'는 "올 시즌 로메로의 주장 선임은 놀랍지 않았다. 토트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로메로가 "경기장에서 행동으로 팀을 이끄는 능력"과 "팀을 앞으로 밀어가는 능력"을 갖췄다고 강조하며, 경기 안팎에서 기준을 끊임없이 끌어올리는 모습을 언급했다. 다만 최근에는 부족한 경기력과 제한된 의사소통 능력으로 팀 결속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로메로는 무언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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