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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 전술 지지합니다"...손흥민이 응원한 2006년생 미드필더, 직접 의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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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 전술 지지합니다"...손흥민이 응원한 2006년생 미드필더, 직접 의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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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아치 그레이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지지 의사를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라운드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3-5 패배를 당했다.

프랭크 감독은 윙어 없이 4-2-2-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부상 복귀한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를 중원에 내세웠다. 그레이는 3백 스토퍼처럼 움직이면서도 중원에 올라와 계속 압박을 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비티냐에게 실점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랑달 콜로 무아니 골로 만회를 했는데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윌리안 파초에게 연속 실점을 했다.

콜로 무아니가 또 골을 넣어서 추격을 했지만 비티냐 페널티킥 득점으로 3-5가 됐다. 경기는 토트넘의 패배로 마무리됐다.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보다 경기력이 나아지긴 했어도 프랭크 감독의 수동적인 축구를 향해 비판이 쏠렸다.


그레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은 힘들었다. 마무리는 좋았지만 시즌 내내 힘들었다. 난 여러 포지션을 계속 소화하면서 많은 좌절을 겪었다. 배울 점이 있었는데 특히 올 시즌부터 함께 한 코칭 스태프는 개인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클럽이 재미 있는 축구를 하려고 한다. PSG 같은 팀과 경기를 하면 그 방식을 바꿔야 한다. 유럽 챔피언을 상대로 단 한순간에 상대를 무너뜨릴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한다. 특정 경기에 맞춰서 재미 있는 축구 대신 바꿀 수 있다. 우린 코칭 스태프 방식에 100% 동의한다"고 하면서 프랭크 감독 축구에 지지를 보냈다.



프랭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력에 만족한다. 내가 원했던 모습을 선수들이 보여줬다. 모두 열심히 해서 PSG를 잘 대응했다. 부진한 경기력 후엔 이런 모습이 필요하다. 팀의 정체성이 더 확고해졌다. 개성 넘치고 자신감이 있었으며 공격적이었다. 어떤 플레이를 하든, 어떤 포메이션을 쓰든, 어떤 팀이든 중요한 건 자신감이다. 실점을 많이 한 건 실망스러우나 경기력은 좋았다. 팀 전체가 잘 해냈다.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을 다 봤다"고 자신의 운영에 자신감을 보였다.

토트넘 출신 골키퍼 폴 로빈슨은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토트넘은 좋은 경기를 했다. 비티냐에게 골을 허용하긴 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의 태도가 달라졌다. 더 높은 위치에서 싸웠다.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다. 아스널전과 달리 프랭크 감독은 자신의 팀에 부족한 부분을 더 봤을 것이다"고 프랭크 감독 접근법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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