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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파주 프런티어FC 신임 감독' 제라드 누스 "K리그는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리그...맞붙는 축구할 것"

스포티비뉴스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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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파주 프런티어FC 신임 감독' 제라드 누스 "K리그는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리그...맞붙는 축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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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파주NFC, 신인섭 기자] 파주 프런티어FC의 초대 감독 제라드 누스 감독이 첫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파주 프런티어 FC(이하 파주)는 24일 오후 4시 파주 NFC 내 컨퍼런스 룸에서 K리그2 준비 현황 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단명 공모 시상식, 현황 보고회, 엠블럼 공개, 구단 운영 계획, 스폰서 협약식, 자산 활용 운영 방안 등을 공개했다.

행사 종료 이후 제라드 누스 감독의 부임 이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누스 감독은 "결정에 있어서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제가 구단을 선택하게 된 타이밍이 맞았던 부분도 있고, 한국 선수들이 아시아에서 가장 잘한다고 느낀다"라며 "선수들의 열정도 좋고,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결정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 리그도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리그인 만큼 감독으로서 성장하는 데 문제가 없고, 감독으로 성장하는 데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라고 부임 배경을 밝혔다.


누스 감독은 K리그와 인연이 깊은 감독이다. 누스 감독은 이른 나이에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07년 리버풀 아카데미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우연한 기회로 바르셀로나에서 연수 중이던 정해성 감독을 만나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정해성 감독이 2010년 전남 드래곤즈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피지컬 코치로 선임한 것. 약 2년 동안 몸담은 바 있다.

이후 다양한 팀을 경험했다. 프리미어리그의 브라이튼 유스 총괄을 비롯해 가나 국가대표팀 수석 코치, 거스 포옛 감독이 지휘하던 그리스 대표팀의 수석 코치 등을 맡았다.


포옛 감독과는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었다. 누스 감독은 "포옛 감독과 좋은 사이다. 그리스 대표팀 감독 시절 전에 브라이튼에서도 좋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좋은 친구이자 사람"이라면서 "포옛 감독과는 매일 소통하고 있었다. 전북 현대가 코리아컵 결승전이 남아 있는데, 꼭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 코리아컵 때 전북과 저희가 붙는다면 그때는 친구가 아닐 것"이라며 웃었다.


#이하 파주 프런티어FC 초대 감독 제라드 누스 감독 공식 기자회견 전문

파주NFC가 한국 축구에서 역사적인 장소인데, 이곳을 며칠 둘러보셨을 텐데 소감은?

-한국에서 가장 좋은 곳인 것 같다. 구단에서 지원을 많이 해줘서 낡은 부분은 고친 것이 있다. 구단에서 잘 지원해줘서 감사한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

한국 축구에서 2부리그는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파주가 언제 승격이 가능할지?

-당장 언제 올라가겠다라는 장담은 못 드린다. 이곳의 환경이나 구성이 잘 준비돼 있어 그러한 부분들을 토대로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어떠한 축구 철학을 가지고 계신지? 어떤 스타일의 축구를 하실 것인지?

-어떠한 팀이랑 하던지 물러서지 않을 계획이다. 도전적이고 용감한 축구를 할 것이고, 한국 축구를 많이 보면서 다양한 방법들을 연구하도록 할 생각이다. 어떤 팀을 만나든지 맞붙는 축구를 할 생각이다.

새롭게 창단하는 팀의 감독으로 부임한다는 게 영광스러울 수도 있지만,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다. 부임 배경은?

-결정에 있어서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제가 구단을 선택하게 된 타이밍이 맞았던 부분도 있고, 한국 선수들이 아시아에서 가장 잘한다고 느낀다. 선수들의 열정도 좋고,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결정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 리그도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리그인 만큼 감독으로서 성장하는 데 문제가 없고, 감독으로 성장하는 데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

과거 전남 드래곤즈 피지컬 코치로 일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 인상은? 한국 축구는 어떤 축구라고 이해하고 계신지?

-리버풀에서 계약이 끝나고 전남으로 오게 됐다. 좋은 환경이었고,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다. 선수들이 열정도 좋고, 좋은 기억이 있다.



한국 선수들에 대한 파악이 안 되어 있을 텐데, 선수 구성은 어떻게?

-일단 한국 선수들을 제 스스로는 많이 안다고 생각한다. 제 경험을 토대로 많은 도움을 줄 예정이다. 피지컬 코치, 수석 코치를 통해 도움을 많이 주려고 한다. 향후 선수 경우는 용병 선수들도 잘 계약 중이다. 좋은 조합을 만들 생각이다.

그리스 대표팀 코치 시절, 거스 포옛 감독과 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당시 포옛 감독으로부터 어떠한 점을 배웠고, 또 이번에 파주에 부임하시기 전에 좀 이야기를 나눈게 있으신지? 혹은 이후에 말씀 나눈게 있으신지?

-포옛 감독과 좋은 사이다. 그리스 대표팀 감독 시절 전에 브라이튼에서도 좋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좋은 친구이자 사람이다. 포옛 감독과는 매일 소통하고 있었다. 전북 현대가 코리아컵 결승전이 남아 있는데, 꼭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 코리아컵 때 전북과 저희가 붙는다면 그때는 친구가 아닐 것이다.

K리그2에서 승격이 중요하지만, 승격 외에 이루고 싶은 목표는?

-K리그2 모든 구단들이 승격을 원한다. 파주는 새롭게 창단하는 팀이기 때문에 저희의 위치와 선수들이 어떠한 것을 해야 하는지 잘 다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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