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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K리그 최고 공격 자원이었는데…중국 리그 득점왕 눈앞→"재계약 조건 매우 매력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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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K리그 최고 공격 자원이었는데…중국 리그 득점왕 눈앞→"재계약 조건 매우 매력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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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과거 K리그에서 활약했던 바코가 중국 슈퍼리그 득점왕에 가까워졌다. 자연스럽게 많은 팀이 그를 주목하고 있다.

중국 '둥치우디'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산둥 타이산이 제시한 재계약 조건은 바코에게 매우 매력적이다. 적어도 중국 슈퍼리그 팀들과 경쟁에서 산둥 타이산이 열세에 놓여 있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바코의 활약이 대단하다. 중국 슈퍼리그 29경기에 출전해 25골 5도움을 몰아치고 있다. 베이징 궈안 파비오 아브레우가 24골로 맹추격하고 있긴 하지만, 리그 종료까지 한 경기 남았기에 바코가 득점왕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바코와 아브레우의 득점왕 경쟁은 이미 마지막 스퍼트 단계에 들어갔다. 산둥 타이산의 모든 동료는 바코가 득점왕에 오르길 바라고 있다. 결국 이것이 산둥 타이산의 강력한 공격력을 증명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자연스럽게 바코의 거취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산둥 타이산과 계약이 종료된다. '둥치우디'에 따르면 많은 팀이 바코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물론 산둥 타이산에 잔류할 수도 있다.

매체는 "산둥 타이산과 바코의 협상 창구는 닫히지 않았다. 현재 상황에서 보면 산둥 타이산이 제시한 조건은 바코에게 매력적이다. 적어도 중국 슈퍼리그 팀들과 경쟁에선 열세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바코는 조지아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사부르탈로 트빌리시, 피테서,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등을 거쳐 지난 2021시즌 울산 HD에 합류했다. 그는 울산 유니폼을 입고 3시즌 동안 132경기 26골 10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최고의 공격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바코는 지난 2023시즌을 끝으로 K리그를 떠났다. 이후 그는 산둥 타이산으로 향했고, 첫 시즌엔 38경기 9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적응했다. 이번 시즌도 활약이 좋다. 바코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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