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북 고령군 중부내륙고속도로 고령2터널에서 화물차 연쇄 추돌3대가 연쇄 추돌하면서 화물차에서 화재가 바생해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고로 1명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경북소방본부 |
18일 중부내륙고속도로 고령2터널에서 화물차 3대가 잇따라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7분쯤 경북 고령군 성산면 오곡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58㎞ 지점 고령2터널 안에서 4.5t, 25t, 5t 화물차 3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불이나 5t 트럭 1대가 전소됐으며, 그 안에 있던 운전사 1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 다른 화물차 운전 기사 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나자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을 투입해 이날 오후 1시 9분쯤 큰 불길을 잡았으며, 오후 1시 47분쯤 불을 모두 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사고 직후 터널 내부와 인근 구간에 연기가 퍼지자 한국도로공사는 양평 방향 고령2터널 구간 통행을 한때 전면 차단했다가 오후 2시 18분 통행을 재개했다.
[고령=노인호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