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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한일전 뛰고파, 너무 설렌다” 도쿄 처음 밟는 새싹들, 대표팀 분위기 ‘맑음’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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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한일전 뛰고파, 너무 설렌다” 도쿄 처음 밟는 새싹들, 대표팀 분위기 ‘맑음’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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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는 도쿄
마음은 ‘긴장 반 설렘 반’
밝은 분위기 속 일본행
‘새싹 대표팀’의 성장 무대

한국야구대표팀 선수들이 12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하고 있다. 야구대표팀은 오는 15일과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 | 연합뉴스

한국야구대표팀 선수들이 12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하고 있다. 야구대표팀은 오는 15일과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포공항=박연준 기자] “너무 설레요.”

대표팀이 도쿄로 향했다. 지난주 체코를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분위기가 밝다. 기분 좋은 출국이다. 이번 대표팀은 그 어느 때보다 ‘새 얼굴’이 많다. 33명 엔트리 중 절반이 넘는 22명이 처음으로 도쿄돔을 밟는다. 부담보다 기대가 앞서는 새싹들이다.

젊은 대표팀이다. 평균 연령은 25세 남짓, 국가대표 유니폼이 아직 낯선 선수들이 많다. 그러나 표정엔 두려움보다 설렘이 짙다.

대표팀은 오는 15~16일 도쿄돔에서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체코전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한국야구대표팀 선수들이 12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한국야구대표팀 선수들이 12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대표팀 마무리 후보 조병현(SSG)은 “확실히 설렌다. 올시즌 좋은 성적을 냈고, 그 흐름을 대표팀에서도 이어가고 싶다. 일본에서도 내 공을 제대로 보여주겠다. 얼른 도쿄돔에서 뛰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다른 마무리 후보 김택연(두산)은 “팀에 좋은 선배들이 많다. 선수로서 기량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많은 부분을 배우겠다. 도쿄에서도 내가 던질 수 있는 최고의 공을 던질 것”이라고 했다.


이로운(SSG)은 첫 국제무대를 앞두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사실 긴장도 조금 된다. 그래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처음 도쿄돔에 간다고 생각하니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고 말했다.

야구대표팀 원태인과 문동주가 12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야구대표팀 원태인과 문동주가 12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문동주(한화)는 또 다른 감정을 느낀다. 그는 “국내에서 뛰는 것도 남다른데, 해외로 나가 경기를 한다는 게 새삼스럽게 크게 다가온다. 일본 대표팀에는 NPB 간판선수들이 많다고 들었다. 그들과 맞대결할 생각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주원(NC)은 “일본전 전승이 목표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젊은 대표팀의 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류지현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류지현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확실한 건 대부분 선수가 자신감이 넘친다는 것. 결과보다 중요한 건 이들의 성장인데, 확실히 좋은 흐름을 탔다.

대표팀 류지현 감독도 “선수들이 정말 잘해주고 있다. 어린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이다. 선수들 모두가 웃으며 야구한다. 일본전을 넘어 WBC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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